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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책] 봄 타는 독자를 위한 기적같은 로맨스 '나 여기 있어요'

나 여기 있어요



[새로나온책] 나 여기 있어요

봄 타는 독자들을 위한 기적가은 로맨스

미래엔 북폴리오/클레리 아비 지음

살랑이는 봄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힐 때 찾게 되는 소설 장르는 바로 로맨스다. 미래엔 북폴리오는 봄 타는 독자들을 위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마법처럼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나 여기 있어요'를 출간했다.

'나 여기 있어요'는 등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듣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한 여자와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로 마음을 닫은 한 남자의 사랑을 그린 프랑스 로맨스 소설이다.

누구도 자신이 살아있다고 믿지 않고, 알릴 수 조차 없어 절망에 빠진 여자 '엘자' 앞에 우연히 나타난 한 남자 '티보'. 가족조차 치료를 포기한 그녀에게 매일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는 한 줄기 희망이 되고, 남자에겐 가만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여자가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간다.

과연 둘은 서로의 존재를 알아차릴 수 있을까. '보이지 않아도 존재한다'는 믿음으로 이루어 나가는 두 남녀의 사랑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혼수상태 속에 방치된 우울한 상황에서 터지는 여자의 위트 넘치는 독백이나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교차 서술되는 남·녀의 심리묘사는 이 소설의 백미다. 이 책을 통해 프랑스의 촉망 받는 신예로 떠오른 클레리 아비는 특유의 짧고 경쾌한 문체, 감각적 표현 등으로 문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때론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함이,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이 더 크게 다가오기도 한다. 올 봄, 가슴 설레는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 한 편 읽어보는 건 어떨까.

저자 클레리 아비는 프랑스 통신사 부이그텔레콤이 미디어, 출판사와 협력해서 주관하는 '2015 새로운 인재상'을 수상하며 촉망받는 신예 작가로 급부상했다. 데뷔작인 '나 여기 있어요'는 독특한 설정은 물론, 묘하게 끌어당기는 문체와 교차 서술, 감각적인 표현 등으로 '페이지터너'라는 호평을 얻으며 전 세계 22개국 이상에 판권을 계약했다. / 260쪽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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