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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완성차 5개사 지난달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기아차 판매 부진

현대차 신형 그랜저 IG 주행모습.



국내 완성차 5개사가 3월 내수 판매에서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한 실적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국내에서 14만5903대를 팔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특히 기아차는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신차 효과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376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3358대 판매(구형 8대, 하이브리드 238대 포함)되며 판매를 이끌었다. 쏘나타(하이브리드 338대 포함)가 7578대, 아반떼가 7000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6.0% 증가한 총 3만486대가 팔렸다.

'뉴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쏘나타는 전월 대비 70.7%,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한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아반떼를 제치고 현대차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승용 모델에 올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4048대, EQ900가 1394대 판매되는 등 총 544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1월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5459대, 투싼 3640대, 맥스크루즈 828대 등 총 9927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K7, 모하비 등 신차효과 등의 호재로 5만대 이상 판매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한 4만7621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2183대가 판매돼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월간 판매 2000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이어갔다. 승용 모델 주력 차종인 K7은 신차효과가 이어진 지난해 대비로는 13.0% 감소를 기록했지만, 5445대가 판매되며 올해 처음으로 월간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쌍용차 티볼리.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선전한 쌍용자동차는 9229대를 판매했다. 쌍용차 재기의 일등공신인 소형 SUV 티볼리가 3월 내수에서 5424대가 팔렸다. 덕분에 쌍용차의 3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8% 늘었다.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가 지속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줄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스파크와 임팔라 등의 판매 감소로 내수 1만477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스파크가 전년 동월 대비 50.6% 감소한 4351대 팔렸고 임팔라도 407대 판매되면서 80.4%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란도 역시 26.3% 줄어든 914대 팔렸다.

다만 중형 세단 말리부는 3616대 판매되며 견조한 성적을 이어갔고 신형 크루즈도 2147대로 전년 동월 대비 76.4% 판매가 늘었다. 트랙스 역시 2022대로 101.8% 성장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SM6의 판매 부진에도 QM3의 상승에 힘입어 내수에서 1만51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QM3는 정상 출고가 가능해지면서 지난달 1627대가 판매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3% 증가했다. SM6는 484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8.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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