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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차 코나 소형 SUV 시장 경쟁 합류…수입차도 가세

현대차 '코나' 티저 이미지.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자동차 내수 시장 침체 속에도 SUV 시장은 오히려 1% 성장했다. 자동차 업계에선 올해도 국내 시장에서 SUV가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성장세가 가파른 소형 SUV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SUV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 비결로는 레저활동의 증가, 실용성을 선호하는 소비문화 확산 등이 꼽힌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소형 SUV 시장은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기아자동차 니로 등이 이끌고 있다.

티볼리는 지난해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출시 후 23개월만에 쌍용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 2015년 출시 직후부터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줄곧 소형 SUV 시장을 평정했다. 올해 역시 티볼리는 1~2월 판매량이 평균 4000대를 넘어서는 등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쌍용차 티볼리.



니로는 공간활용성과 고연비 등의 장점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출시 1년 만에 2만1009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에만 3264대가 팔려 최고 기록을 달성한 니로는 지난해 10개월간 1만8710대가 팔리며, 월평균 1871대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900대 판매에 그치며, 다소 주춤했으나 2월에 1326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회복했다.

이처럼 소형 SUV 시장을 쌍용차와 기아차가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최초로 소형 SUV '코나(KONA)'의 출시를 올해 여름으로 결정하고 3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확정한 코나는 싼타페를 시작으로 투싼, 베라크루즈, 등 세계적인 휴양지의 지명을 활용하는 전통적인 SUV 모델 작명법을 따랐다. 코나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의 이름이다.

또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예멘의 모카와 더불어 세계 3대 커피로 인정받는 '하와이안 코나 커피'의 산지로 유명하며 서핑, 수상스키, 스노클링 등 해양 레포츠의 천국으로도 불린다.

이에 현대차는 코나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부드럽고 트렌디 느낌과 함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주목해 세련되고 혁신적인 스타일과 높은 실용성을 차명에 반영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LED 광원이 적용된 차량 전면부 이미지로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수입차 업계도 소형 SUV 경쟁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푸조는 지난 2월 14일 뉴 푸조 2008(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뉴 푸조 2008은 유로6를 만족시키는 블루HDi 엔진과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를 얹어 최대 출력 99마력, 최대 토크 25.9㎏·m의 힘을 낸다.

앞서 1월에는 포드코리아도 부분변경 모델인 2017 뉴 쿠가를 내놨다. 내외관을 한층 세련되고 역동적으로 변화시켰고 각종 안전장치도 추가했다.

BMW도 3월 중 완전변경된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을 내놓고 국내 소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10년 처음 출시된 컨트리맨은 전 세계에서 54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최근 중형 SUV 켄보600을 들여온 중국 베이치인샹도 올 하반기 소형 SUV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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