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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최하위' kt, SK 꺾고 창단 첫 개막 3연승…삼성·롯데 자존심 회복

kt 위즈 장성우/kt 위즈



2017 KBO리그 개막전은 반전으로 끝을 맺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 kt는 창단 후 첫 개막 3연전을 거뒀고, 삼성과 롯데는 자존심을 되찾았다.

kt는 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원정경기에서 8-1로 압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545일 만에 1군 경기에 복귀한 장성우는 결승 2점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kt는 2회 말 피어밴드가 선두 타자 정의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 가는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선제 실점했다. 그러나 연이은 상대 수비의 실책으로 금세 승기를 잡았다.

4회에서 SK의 연속 수비 실책과 장성우의 홈런포로 승부를 뒤집은 kt는 5회 1사 1루 상황에서 중간 계투로 나선 전유수와 수싸움에 밀리지 않고 3연속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탄력을 받은 kt는 6회와 7회 각각 1점, 2점을 추가했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7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1군 복귀전을 완벽히 치른 장성우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결승 투런 홈런에 밀어내기 볼넷까지 기록,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써냈다. 모네 역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안타 17개를 몰아치며 16득점을 올렸다. 이날 KIA를 16-3으로 완벽히 제압한 삼성은 앞선 2번의 개막전에서 KIA에 패했던 설욕을 제대로 되갚았다.

이승엽은 KBO리그 개인 통신 444번째이자 한·일 통산 60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2회 KIA 선발 김윤동의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포를 터뜨린 그는 5회에도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보탰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이승엽은 이날 4타수 2안타를 치고 4타점을 올려 팀에 첫 승을 안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대결에서 김민호의 연타석 홈런 등 5개 대포를 쏟아부으며 12-4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31일 개막전에서 5-6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롯데는 이후 두 경기에서 연승을 달리며 설욕했다. 롯데가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것은 2015년 4월 열렸던 3연전 이후 718일 만이다.

이날 롯데에서는 강민호의 활약이 빛났다.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한 그는 2017시즌 KBO리그 1호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LG는 넥센을 9-2로 꺾었으며, 두산은 한화와 연장 접전 끝에 12회 말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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