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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 2017 서울모터쇼 개막…스팅어·G4 렉스턴 등 신차 눈길

기아자동차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스팅어를 공개했다.



2017 서울모터쇼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2년마다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다. 올해는 4월 9일까지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모터쇼에는 27개 완성차 브랜드, 3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국내 완성차 5사도 60여만 관람객 앞에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자동차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스팅어를 공개했다.



◆'제로백 4.9초' 기아차 스팅어…'웅장함' 쌍용차 G4 렉스턴

기아차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스팅어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스팅어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이 4.9초에 불과하다. 기아차는 물론이고 국산 차량 가운데서도 가장 빠르다.

스팅어는 5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출시에 맞춰 준비한 스팅어의 독자 엠블럼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기아차는 스팅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리미엄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스팅어를 시작으로 독립브랜드가 아닌 별도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고급차 라인업은 디자인 경쟁력을 계승하며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의 고급화 전략 두 번째 모델은 내년에 출시 예정인 K9부터 새로운 차명이 적용될 전망이다. 김 부사장은 "향후 고급차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경소형, RV, 고급 브랜드 등 3종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G4 렉스턴.



이날 쌍용차동차 부스에 대한 국내외 언론의 관심은 최고조였다. 쌍용차가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차량인 G4 렉스턴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G4 렉스턴은 풀 프레임 차체와 후륜 구동 시스템으로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초고장력 4중 구조 프레임과 동급 최다인 9개의 에어백으로 안전성도 향상했다. 4가지 혁명(G4, Great 4 Revolution)이라는 의미와 함께 쌍용차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했다는 점이 강조됐다.

지난 2015년 티볼리 출시 행사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이 내한해 직접 차량을 소개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번 G4 렉스턴를 통해 쌍용차는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며 "이는 SUV 명가로서의 자존심 회복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힌드라그룹은 전기차 개발을 비롯한 쌍용차와의 협력을 통해 공유경제 시장을 충족시키고, 쌍용차와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도 함께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새 기준을 제시했다면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연 10만대 규모의 티볼리 플랫폼과 함께 쌍용차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총괄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 르노삼성차 노동조합 김효성 위원장, 르노삼성차 박동훈 사장(오른쪽부터)이 클리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 '클리오'와 한국지엠 '볼트 EV'는 신시장 개척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소형 해치백(객실과 트렁크의 구분이 없는 차량)모델 '클리오'를 공개하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해치백 시장 확대에 나선다. 1990년 출시된 클리오는 전세계에서 1300만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다. 이번에 국내에 들어오는 모델은 지난해 11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한 4세대 모델이다.

박동훈 사장은 "클리오는 한국이 해치백의 무덤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르노삼성을 한국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리더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서울모터쇼에서 볼트EV를 공개했다.



한국지엠이 선보인 볼트 EV(Bolt EV)는 국내 최장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1회 충전 거리 383㎞를 인증받았다. 볼트 EV는 최고 출력 204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한다.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시 및 제동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수입차도 치열한 경쟁

수입차 업체들도 신차를 대거 공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뉴 디스커버리'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오는 7월 공식 출시한다. 올 가을 출시할 '레인지로버 벨라'도 세계에서 두번째로 공개됐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서울모터쇼에서 '더 뉴 C 350e'를 소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출시할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C 350 e', '더 뉴 GLC 350 e 4MATIC'를 출품했고, 혼다코리아는 이날 5세대 올 뉴 CR-V 터보를 출시했다. 올 뉴 CR-V 터보는 CR-V최초로 혼다의 VTEC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출력 193마력, 최대토크는 24.8kg.m를 발휘한다.

BMW는 고성능 플래그십 '뉴 M760Li xDrive'와 전기차 i3 94Ah도 공개했다. 인피니티는 올해 하반기 출시할 400마력대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S 3.0t 레드스포츠를 공개했다.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도요다 프리우스 프라임이 공개되고 있다.



도요타코리아는 프리우스 프라임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프라임은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도심 주행에는 EV모드, 장거리 주행에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디자인은 차세대 에코카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담았다. 프런트의 모든 램프에 LED를 적용해 소모 전력을 낮추는 것은 물론 'Quad-LED 프로젝터 헤드램프' 채용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연출했다.

렉서스 모델 가수 태양이 뉴 LC500h를 소개하고 있다.



렉서스도 LC 500h와 LF-FC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LC 500h는 렉서스의 차세대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럭셔리 쿠페다. 이 모델은 신개발 FR 플랫폼으로 주행 성능을 강화했으며 아름다운 디자인을 창출해 차세대 렉서스를 상징하는 쿠페를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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