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2017 프로야구 개막]봄, 야구의 시작

- 시범경기부터 비디오 판독센터 운영, 스피드업 강화

- 이닝 중 투수 교체 시간 2분 30초에서 2분 20초로, 연습 투구 시간 2분 10초에서 2분

으로 10초씩 단축

출범 36년째를 맞는 한국프로야구가 마침내 새 시즌을 연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은 오는 31일 개막해 6개월여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지난해 사상 첫 800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프로야구는 올해 또 한 번 역대 최다 관중을 목표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31일 오후 7시 한화-두산(잠실), kt-SK(문학), KIA-삼성(대구), LG-넥센(고척), 롯데-NC(마산)의 대결로 시작된다. 10개 구단 감독은 개막전 선발투수로 모두 외국인 선수를 예고했다. 개막전 선발투수가 모두 외국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개막전에서 가장 많이 웃은 팀은 두산이다. 두산은 개막전 33경기에서 21승 1무 11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0.656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올 KBO리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개 구단이 팀당 144경기를 치른다. 팀 간 16차전(홈 8경기·원정 8경기)씩 총 720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새롭게 미국 메어저리그식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도입된다. 그동안은 경기장 심판실에서 TV를 통해 '심판합의판정'을 진행했다.

스피드업 강화로 경기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 스피드업 규정에서 이닝 중 투수 교체 시간은 2분 30초에서 2분 20초로, 연습투구 시간은 2분 10초에서 2분으로 10초씩 단축했다. 또한 타자가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할 경우 타석에서 벗고 출루하도록 변경됐다. '빠른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해 FA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이적생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FA 100억 시대'를 연 최형우(KIA)와 해외 무대를 거친 뒤 친정팀으로 복귀한 이대호(롯데)의 선전이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우규민, 이원석(이상 삼성), 차우찬(LG) 등이 새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을 맞이한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하는 대어급 선수들의 활약 역시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손아섭(롯데), 민병헌(두산), 정의윤(SK) 등 신입 FA와 이용규(한화), 김주찬(KIA) 등 두 번째 FA를 맞이하는 선수들의 활약이 프로야구 판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시구자들 역시 화려하다. 배우 지성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대 한화 이글스의 개막 첫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지성 외에도 AOA 혜정, 엑소 시우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진 등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KBO의 정규시즌 목표 관중은 878만6248명이다.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을 넘겼던 지난해(833만9577명)보다 5.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 관중을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