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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온라인몰도 'PB시대'…차별화 전략에는 '독자적 상품'

G마켓이 자사 식품 브랜드 'G테이블'을 론칭했다. /이베이코리아



유통업계가 PB(Private Brand)상품을 내놓으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는 가운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몰도 독자적인 PB상품으로 고객 유입에 나섰다. 잇따른 PB상품은 시장에 내놓은 것은 고객 유입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꼭 그곳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주기 때문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티몬이 자사 PB제품을 새로 선보이며 업계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이마트의 '피코크'와 '노브랜드', 롯데마트의 '요리하다'와 '초이스엘' 등 오프라인 매장의 PB상품에 이어 온라인몰도 자사 상품으로 희소성 가치를 내세우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G마켓은 온라인전용 식품브랜드 G테이블(Gtable)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오픈마켓 사업의 틀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사업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케팅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지만 소비자의 신뢰를 굳히고자 식품 담당 매니저(MD)들이 직접 산지를 찾아 나섰다.

G마켓은 이번 사업에서 상품의 생산과 가공,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검수한 제철 신선식품을 선보인다. 입점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의 기본은 물론 G마켓의 직접 검증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처음 선보이는 G테이블은 총 9종의 상품이다. 간편 건강 샐러드 3종과 고당도 오렌지, 매일채움견과, 미니채소 등이다.

산지직송 식품도 마련했다. 순창 장류 메주와 갈빗살 마늘양념구이, 1등급 국내산 삼겹살 등이다. 참치회 세트, 통영 활 바지락 등 생선류도 마련됐다.

한편 지난 5년 동안 G마켓 신선식품은 매년 평균 15%의 판매 신장률을 보이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7% 판매 증가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돼지고기는 113%, 배추 등의 잎채소 129%, 탕이나 횟감용 생선 111% 각각 판매 신장했다. 또 쌀(13%)과 잡곡(34%) 등 양곡류를 포함해 국내산 과일(12%), 건과일(21%) 등도 전반적으로 늘었다.

박영근 G마켓 신선식품 팀장은 "Gtable은 G마켓 식품팀이 직접 확인한 먹거리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과장하거나 꾸며내지 않는 식품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줄 예정"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것을 반영해, G마켓의 식품 전문가들과 생산자들이 더욱 신선하고 트렌디한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이 생활용품 브랜드 '236:)'을 론칭했다. /티켓몬스터



소셜커머스 티몬은 지난해 농심과 함께 기획한 간편식을 PB상품으로 선보인데 이어 생활용품 PB상품도 론칭했다. 티몬은 향후 패션과 애견식품 등도 PB상품으로 론칭하며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티몬이 선보인 생활용품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236:)'은 24시간 중 한 시간, 일주일 7일 중 하루를 비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품은 티몬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생산한 PB상품들로 온라인 최저가보다 최대 1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236:) 제품은 타월, 화장지, 물티슈, 옷걸이, 섬유유연제, 양말, 종이컵, 테이프 클리너등 생활 필수품 8종이다. 상품들은 티몬이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슈퍼마트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하성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는 "가성비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품질 좋고 가격 거품을 뺀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이 236:) 상품을 사기 위해 티몬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2013년 복희네 배변패드, 2015년 모찌네모래 등을 PB상품으로 판매하며 반려동물 카테고리 분야의 매출을 이끌어 왔다.

특히 모찌네모레의 경우 고양이 모레 관련 카테고리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농심과 기획한 '진짜시리즈' 간편식도 티몬 PB상품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티몬은 PB상품 개발 전담팀을 통해 향후에도 자체 상품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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