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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가정간편식에 부는 '건강 열풍'

영양스테이크/도드람



(왼쪽상단부터 반시계)수삼냉채, 매콤생오리더덕, 훈제오리부추샐러드, 두마리장어구이/동원홈푸드



가정간편식에 부는 '건강 열풍'

이제는 가정간편식(HMR)의 영양 성분까지 꼼꼼히 챙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간단하게 먹는 한 끼 식사라도 건강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 형태를 반영한 '패스트 프리미엄(Fast Premium)'이 트렌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가정간편식도 취향에 맞는 '맞춤형'과 건강을 생각하는 '건강형' 등 다양한 형태로 MSG 무첨가, 무방부제, 무색소, 영양소가 풍부한 제품이나 국내산 재료만 사용한 제품, 저염식을 표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봄철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면역력 강화에 필수 요소인 단백질을 비롯해 균형적인 영양분 섭취 필요하다.

한돈 브랜드 도드람의 '도드람 영양스테이크'는 도드람한돈 뒷다리살과 한우를 전용갈비양념에 숙성시키고 흑미분, 표고버섯분을 첨가해 영양을 더한 스테이크다. 이 제품에 사용된 뒷다리살은 돼지고기 부위 가운데 지방이 적다. 단백질, 비타민B1도 풍부해 영양가가 높은 부위로 꼽힌다. 전 과정 HACCP(해썹·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및 체계적인 콜드체인시스템에 따라 도드람한돈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색소, 발색제, 보존제, 대두단백, 전분 등을 사용하지 않아 온 가족 건강을 챙기는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웰빙 풍조에 힘입어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저염 간편식 제품들의 비중 역시 차츰 늘어나고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 시 체내 수분 부족과 함께 신체가 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등 성인병 위험까지 높아지기 때문이다.

동원홈푸드는 보양삼계탕, 두마리장어구이, 부추추어탕, 수삼냉채 등 보양식 메뉴를 선보였다. 집에서 직접 만들기 부담스러운 보양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것이 특징이다. 또한 나트륨 함량을 줄인 건강 간편식 '솔트컷(Salt-cut)'도 출시했다. '솔트컷'은 일반적인 식사보다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줄여, 평균 800㎎ 이하로 맞췄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개발됐다. 단순히 나트륨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 맛도 살렸다.

풀무원 찬마루가 출시한 메추리알 장조림, 멸치견과류 등 각종 밑반찬은 타사 제품과 비교해 나트륨 함량을 20% 낮췄다. 짜지 않으며 견과류, 버섯, 각종 채소 등을 담아 영양과 풍미를 살렸다. 또한, 전 제품 패키지에 영양 함량을 표시하여 제품 구입 시 소비자들이 직접 영양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냉동 볶음밥도 맛과 영양을 강조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오뚜기 볶음밥 5종은 경쟁 제품과 비교해 스크램블 에그 함량을 높여 달걀의 단백질 등 영양과 함께 고소한 맛을 살렸다. 이마트 피코크의 '엄마기준 볶음밥'도 자극적인 소스 맛 보다 피망, 토마토, 흑미, 파인애플, 새송이 등 채소와 과일의 맛과 영양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식은 소비패턴의 변화 등 트렌드를 통해 발전하고 있다"며 "편리함과 맛에 이어 최근에는 건강까지 갖춘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간편식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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