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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다이나믹스 기술로 LG페이 준비 가속

22일 인도 구르가온의 릴라 호텔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페이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페이 전쟁'이 무르익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에 먼저 뛰어든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의 글로벌 영토를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고 LG전자는 올 6월을 목표로 'LG 페이'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2일 삼성 페이를 인도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액시스은행, 주택개발은행, ICICI은행, 인디아스테이트은행, 스탠다드차터드은행, 아멕스, 씨티 등 주요 7개 은행·카드사와 협력해 삼성 페이에서 신용·직불 카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외에도 삼성 페이는 인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현지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현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Paytm과 연동해 고객들이 삼성 페이에 Paytm 계정을 등록한 뒤 P2P송금, QR·바코드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 인도 결제 공사(NPC)에서 제공하는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 기반 P2P송금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 아심 와르시 전무는 "인도는 기술에 대한 수용이 매우 빠른 시장이고 화폐 개혁으로 디지털 결제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 페이로 인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스마트한 디지털 월렛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페이는 현재 인도를 포함해 한국,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푸에르토리코,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서비스 시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각 지역별 특색에 따라 교통 카드, 멤버십, 기프트 카드, ATM 등 시장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제프 뮬런 다이나믹스 CEO(왼쪽)와 LG전자 MC사업본부 김홍주 상품기획그룹장이 21일 LG전자 MC연구소에서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글로벌 결제 솔루션 기업인 美 다이나믹스와 협력해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 페이' 준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LG전자는 21일 서울 가산동 LG전자 MC연구소에서 다이나믹스와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다이나믹스의 'WMC(와이리스 마그네틱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LG 페이에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이날 계약에는 제프 뮬런 다이나믹스 CEO와 LG전자 MC사업본부 김홍주 상품기획그룹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WMC는 다이나믹스가 2007년 독자 개발한 모바일 결제 기술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키면 일반 신용카드 단말기가 이를 인식해 결제되는 방식이다. 여러 장의 실물 카드 대신 모바일 기기에서 카드를 선택해 결제하는 LG 페이에 필요한 기술이다.

LG전자는 G6에 이미 LG 페이 하드웨어를 탑재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오는 6월부터 LG 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철저한 필드테스트와 검증도 거치고 있다. 국내 8개 신용카드사 모두와 LG 페이 적용을 협의 중이며 이미 7개 신용카드사가 참여를 결정했다. LG전자는 오프라인 결제 외에도 온라인 결제, 각종 멤버십, 은행업무 등 다양한 결제·금융 서비스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김홍주 상품기획그룹장(상무)은 "다이나믹스는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국내에서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LG 페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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