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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류현진 부활투·황재균 홈런포·박병호 장타쇼…코리안리거 대활약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47일만에 오른 실전 마운드에서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부활을 알렸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시범경기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3년~2014년 다저스 3선발로 활약한 류현진은 현재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기점으로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며 2년을 보냈다.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고, 이후엔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다.

길고 긴 재활의 시간을 거쳤던 류현진은 최근 "수술 후 가장 좋은 몸 상태다. 시범경기부터 던지고 싶다"고 자신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순조롭게 페이스를 끌어올린 그는 247일 만에 오른 빅리그 마운드에서 직구 최고 146km의 빠른 공을 바탕으로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을 고루 던졌다.

류현진은 첫 시범경기에서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5선발 경쟁에 불을 당겼다. 당장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기란 쉽지 않지만 남은 시범경기에서 통증 없이 꾸준히 경기력을 증명한다면 깜짝 합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다저스는 애인절스를 8-2로 눌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AP뉴시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3번째 홈런포를 터뜨리며 또 한 번 장타력을 과시했다.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1대 1로 팽팽하던 2회말 2사에서 상대 선발 스콜 펠드먼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그는 지난 8일 LA다저스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 1개를 추가하며 코칭스태프에 눈도장을 찍었다.

황재균은 이날 경기로 시범경기 타율 0.333(21타수 7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7로 승리했다.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 역시 호투를 보여줬다.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팀으로부터 방출대기 되며 40인 로스터에서 빠진 박병호는 현재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서 활약 중이다.

전날 시범경기 3호 홈런을 기록한 그는 이날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트렸다. 시원한 2루타를 터트린 박병호는 이날 볼넷 하나를 추가했고, 타율은 0.389에서 0.400(20타수 8안타)로 끌어올렸다. 현재 6타점 3볼넷 5득점을 기록 중이다. 미네소타는 보스턴에 13-0 완승을 거뒀다.

김현수(23·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4게임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현수는 1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클레이 홈스의 초구를 받아 쳐 좌전 적시타를 뽑아 냈다. 1회에만 안타 3개를 집중한 볼티모어는 2-0으로 앞서나갔다.시범경기 8번째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타율은 0.267(30타수 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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