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위치추적 모듈 및 칩 전문기업인 유블럭스는 성능과 초저전력 사용 측을 강화한 'UBX M8230 CT GNSS' 수신 칩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Super-E(Super Efficient) 모드는 전력 소비량을 기존의 3분의 1 수준인 20mW로 줄이면서도 위치를 매 초마다 업데이트 해 정확도를 높였다.
안테나가 작거나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지속적으로 위성 신호를 받을 수 없는 곳에서도 웨어러블 기기나 이동식 전자장치에 탑재해 속도와 위치 정확도를 높였다.
UBX M8230 CT의 'Super-E' 모드는 스마트워치나 스포츠용 웨어러블, 피트니스용 추적기 등 전원 공급이 제한적인 기기에 적합하다. 자산 추적기나 사람, 어린이·애완동물 추적용 장치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작은 크기와 절전 능력으로 정밀한 위치추적과 속도의 정확도가 필요한 심박수 모니터링과 같은 기능에도 적합하다.
유블럭스는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 2017'에서 UBX M8230 CT의 라이브 데모를 제공할 계획이다.
샘플은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며, 올 3분기 중 양산될 예정이다.
유블럭스의 플로리안 부스케 시장개발 담당 매니저는 GNSS 탑재가 제한적인 이유로 웨어러블 장치 이용 시 배터리 소모량이 큰 점을 꼽았다. 이 매니저는 "UBX-M8230-CT는 30mm2 미만의 초소형 크기이기 때문에 모든 웨어러블에 사실상 GNS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며 "메인 CPU를 지속적으로 구동 시킬 필요가 없어 시스템의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