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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안정적 주행감 갖춘 포드 뉴 '쿠가'…내부 공간 아쉬움

포드 2017 뉴 쿠가 외관 모습.



1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돌아온 미국차 포드 '2007 뉴 쿠가'는 구매자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에서 개최된 포드 '2017 뉴 쿠가'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쿠카의 연식변경 모델을 체험했다. 시승 코스는 헤이리마을을 출발해 연천군 조선 왕가까지 편도 71㎞에서 진행됐다. 와인딩 구간과 고속주행 구간으로 구성돼 완벽한 퍼포먼스와 향상된 주행성능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포드 2017 뉴 쿠가 대시보드.



◆운전자 위한 배려

쿠가는 내부에서는 전자식파킹브레이크가 채택됐고, 주행 중 시인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소비자 지적에 따라 센터페시아 위치가 변경됐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휠도 최신 트렌드인 3-스포크 디자인 휠로 교체됐다. 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 2가 싱크 3로 업그레이드됐다. 그러면서 터치 방식이 감압식에서 정전식으로 변경됐다.

특히 내비게이션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가 들어간 아이나비 제품이 적용됐다. 신호대기 정차 시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면 알림음과 함께 내비게이션 화면에 파란 신호등을 표시한다. 이어 앞차가 출발하면 알림음과 동시에 '앞차 출발'이라는 알림글이 뜬다. 정차시 잠시 한눈을 팔아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디젤 모델이지만 실내 정숙성은 뛰어났다. 시동이 걸린 채 저회전수로 동작하면서 희미하게 들리는 엔진 아이들링 소리와 진동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지능형 AWD가 적용된 이 차량은 상시 4륜구동에서 필요시에는 뒷바퀴에 60%까지 토크를 배분해 다이내믹한 코너링 탈출과 주행을 즐길 수 있다. 고속 구간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쿠가에는 2.0L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낸다. 최대토크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00~3000rpm 사이에서 나온다.

포드 2017 뉴 쿠가 센타페시아.



◆아쉬운 실내 공간

뉴 쿠가를 시승하면서 가장 아쉬움으로 남았던 부분은 실내 공간과 수납공간이다. 내부 공간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

일단 차량은 전장·전폭·전고가 4525㎜·1840㎜·1690㎜이지만 이에 비해 휠베이스는 2690㎜로 짧은 편이다. 전장·전폭·전고가 4195㎜·1795㎜·1590㎜인 티볼리보다 확연히 크지만 티볼리 휠베이스(2600㎜)는 큰 차이가 없다. 특히 뒷자석 무릎 공간은 키 177㎝ 성인이 앉기에 다소 좁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납공간도 부족하다. 대시보드 주변에 스마트폰이나 열쇠 등을 별도로 수납할 공간이 없다는 점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공인 복합연비는 12.4㎞/L이다. 실제 주행결과 연비는 8.9L/100㎞로, 이를 환산하면 11.2 ㎞/L여서 공인 연비보다 낮았다.

2017년형 뉴 쿠가는 트렌드와 티타늄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540만원이다. 티타늄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그릴셔터, 핸즈프리 테일게이트와 같은 옵션이 추가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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