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이슈

중국 북한산 석탄수입 중단은 '북핵협상 재개' 대미 메시지

중국 북한산 석탄수입 중단은 '북핵협상 재개' 대미 메시지



중국이 북한산 석탄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것은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북핵협상을 재개하자'는 의미라고 블룸버그가 1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당국은 이달 19일부터 올해 말까지 김정은 북한 정권으로부터의 모든 석탄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중국이 보호하던 김정남이 암살당한 데 대한 보복 성격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의 도발이 통제불능 상황으로 치닫자, 중국이 북핵협상 재개를 카드로 사드 압박 등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석탄 수입 전면 중단 발표 이후 독일 뮌헨에서 안보회의 참석 중이던 우리 외교부의 윤병세 장관을 만나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요청했다. 왕 부장은 "현재 한반도의 상황이 점점 복잡해지고 암울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평화를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이같은 행보를 살펴보면 북한의 김정은 정권에 대한 중국 측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김정은 정권의 도발이 한반도에 사드 배치라는 위협을 가져오고 있으며 점점 통제불능이 돼 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북한의 대외무역에서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석탄 수출은 대중 수출에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석탄 수출 중단으로 북한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북한이 이로 인해 대화의 길로 들어설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