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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책] 너의 안부를 묻는 밤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새로나온책] 너의 안부를 묻는 밤

35만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진 131개의 글들

시드앤피드/지민석, 유귀선 지음

35만 SNS 독자들의 잠 못드는 밤을 어루만줘준 글들이 한데 엮여 한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너의 안부를 묻는 밤'은 한때는 뜨거운 사랑을 했고, 아픈 이별을 겪었으며 다시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평범한 두 청년, 지민석과 유귀선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써온 사랑과 이별, 위로의 글 중에 가장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글을 추려 새롭게 엮은 에세이다.

이 책에 실린 131개의 글들은 너무나도 진솔해서 어쩌면 보통의 말, 보통의 이야기로 보인다.'너도 누군가의 새벽의 출처니까 너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날이 오겠지'와 같은 글처럼 비슷한 상처를 가진 누군가에게 던지는 짤막한 위로들은 독자의 공감을 자아낸다. 상처받은 우리에게 필요한 건 거창한 말로 힘내라며 등을 떠미는 문구가 아닌, 거울처럼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주는 보통의 정서이기 때문이다.

두 작가는 '이게 내 행복이야. 네가 미소 지을 때 같이 미소 짓는 그런 거'라며 사랑의 희열을 노래하기도 하고 '혼자 오롯이 상처를 안고 갈 필요는 없어. 겨울이 봄을 이길 수 없듯 아픈 상처가 무뎌질 때쯤 우리는 다시금 새로운 사랑을 맞이할테니까'라고 이별의 상처를 다독여준다.

책은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사랑할 때 우리는 그렇게 모질게도 서로를 사랑했다 ▲이별,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애당초 시작조차 안했을 텐데 ▲상처가 많은 당신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들이다. 사랑하면서 느꼈던 것들, 그리고 이별 후 아픔, 한참의 아픔 뒤 다시 찾아올 사랑에 대한 기대감들을 노래한다.

이번 책에는 그라폴리오와 인스타그램에서 매력적인 그림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혜란 작가의 일러스트 60여 컷이 함께 삽입돼 감성적인 글의 매력을 한층 돋운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지난날에 사랑했던 누군가를 떠올리며 새벽을 지새우고 있는 당신에게 '너의 안부를 묻는 밤'은 가장 근사한 선물이 될 것이다.

한없이 기대고 싶은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 이 책은 상처에 잘 스며드는 치유의 연고가 되어준다. 240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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