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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韓 대표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격…금 15개·종합2위 목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선수단은 14년 만의 종합 2위를 목표로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총 8일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주변 13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개막식 전날인 18일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라 실제 경기가 열리는 날은 9일이다.

한국은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 11개 세부종목에 임원 79명 등 선수단 221명을 파견한다.

평창올림픽을 1년 앞둔 우리나라로서는 더욱 관심이 가는 대회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전통 '효자종목'에 중국, 일본 라이벌이 다수 포진돼 있어 '평창 전초전'의 성격도 띤다.

따라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목표를 높게 잡았다. 금메달 15개 이상을 획득해 지난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대회 이후 14년 만에 종합 2위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지금까지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가장 많이 수확한 기록은 직전 대회인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의 13개다.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과 똑같이 금메달 13개를 획득했지만 은메달 수에서 12-24로 밀려 종합 순위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스노보드에서 첫 금메달을 노린다. 스노보드 이상호(22·한국체대)는 대회 첫날인 오는 19일 대회전, 20일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회전에 출전한다.

이상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했다. 당시 아시아 선수 중 이상호를 뛰어넘은 선수가 없었던 만큼 금메달이 유력하다.



20일부터는 한국 동계스포츠 주력 종목인 쇼트트랙 및 스피드스케이팅 열전이 펼쳐진다.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서현고)이 이끄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500m에 나서 다관왕을 노린다.

월드컵 남자 1500m에서 연속 우승한 이정수(28·고양시청) 역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또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차민규(24·동두천시청), 크로스컨트리의 김마그너스(19) 등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1일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지난 2007년 중국 창춘에서 은메달, 2011년 알마티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대회 나흘째인 22일에는 '금빛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이승훈(29·대한항공), 여자 5000m 김보름(24·강원도청)이 출전하고 남자 팀 추월에서도 일본과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계주, 남자 1000m 등에서도 낭보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23일 펼쳐지는 매스스타트에는 이 종목 세계랭킹 1위인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이 출전한다.

이 밖에도 스키 남자 알파인의 정동현(29·하이원),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부 이채원(36·하이원)을 비롯해 남자 아이스하키팀도 시상대 맨 위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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