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도입돼

은행권에서 실시 중인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이 저축은행에 확대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채무자의 연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 하반기 저축은행 도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은 빚 연체가 우려되는 채무자를 상대로 하는 연체예방제도로 ▲대출만기 전 상환방식 변경 ▲이자 유예 ▲상환기간 연장 등 지원방안에 대해 안내한다.

한편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통한 연체 전 지원과 더불어 연체 이후 채무자의 상환능력에 따라 채무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채무조정 지원 강화 방안도 마련된다. 신용회복위원회 프리워크아웃 이후 이자율 상한을 설정, 체증식 상환방식 도입, 공적채무조정 연계 지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