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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WBC 대표팀 투·야수 8명, 괌 미니캠프 출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8명이 31일 괌으로 훈련을 떠났다.

이날 출국한 대표팀 선수는 투수 박희수(SK 와이번스)·임정우(이상 LG 트윈스)·장시환(kt wiz)·원종현(NC 다이노스)과 포수 김태군(NC), 내야수 김하성·서건창(이상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등 8명이다.

이들은 미리 괌에 가 있는 차우찬(LG)과 함께 기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며, 대표팀 선동렬, 송진우, 김동수 코치가 지도에 나선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전체 대표팀과 함께 2월 12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공식 훈련에 참가한다. 당초 '괌 미니캠프'는 투수 다섯 명만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야수 네 명이 추가로 합류하며 규모가 커졌다.

선동열 코치는 "4일 훈련 후 하루 휴식하고, 5일간 연속해서 훈련할 방침"이라면서 "몸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매년 괌에서 스프링캠프를 해오던 삼성 라이온즈의 협조를 얻어 삼성과 훈련장을 함께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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