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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車관리법은? "배터리 충전 필수…냉각수·워셔액은 얼기 전 체크"

겨울철에는 자동차 엔진의 회전 저항이 증가하고 배터리 성능이 약화된다.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옥내 주차가 어려운 경우 배터리를 스티로폼이나 헌옷 등으로 감싸 보온성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2~3년 이상 사용한 배터리는 교환해야 한다.

17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겨울철 자동차 고장출동 서비스 유형은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충전이 56.6%(214만건)로 가장 많았다. 특히 겨울철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출동요청은 최근 들어 약 10%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출발 전 차량에 대한 점검을 꼼꼼히 하여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겨울철에는 타이어, 연료, 엔진오일, 냉각수(부동액), 워셔액, 배터리 등의 점검을 꼭 해야 한다"고 전했다.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자동차 배터리 성능이 둔화되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배터리 수명은 평균 3년 정도로 소모품에 불과하다. 미리 확인하고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는 배터리 보온이 중요하다.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주차 시 배터리 겉을 헌옷과 스티로폼으로 덮어 두면 좋다. 또 시동에 제대로 걸리지 않아 조급한 마음에 더욱 자주 시동키를 돌리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배터리에 무리를 주게 된다. 3분 이상 기다려 배터리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은 뒤 15초 간격으로 7~10초 정도 길게 시동을 거는 것이 좋다.

배터리 부스터 케이블(점프선)을 준비해 두면 다른 차량에서 전원을 빌려 시동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승용차 전압은 12V이고 배터리 상부 단자에 +극(전원 케이블 빨간색)과 -극(검정색)이 표기되어 있다. 반드시 같은 극끼지 연결해야 한다.

냉각수가 얼어 붙을 수 있으므로 이 역시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을 교환해야 할 때는 남아 있는 부동액을 완전히 없애고 새 부동액과 물을 50대 50 또는 40대 60 정도 비율로 섞어 가득 채워야 한다. 또 낡은 와이퍼는 교체하고 겨울용 또는 4계절용 워셔액(세정액)을 미리 넣어둬야 한다.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자동차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실외 주차보단 실내 주차를 하여 배터리의 성능 저하와 엔진 동파 등을 방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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