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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SK, 신임 단장에 염경엽 전 넥센 감독 선임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전 감독이 SK와이번스 신임 단장으로 선임됐다. 사진은 2016년 넥센 히어로즈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는 염경엽 넥센 신임 단장./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넥센 히어로즈 감독직에서 물러난 염경엽(49) 전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SK는 17일 "염경엽 전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이나 연봉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SK와 염 단장은 SK만의 육성시스템을 완성하고 정착시키는데 최소 3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SK는 민경삼 단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신임 단장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야구에 대한 전문가적인 식견과 더불어 SK만의 육성시스템을 완성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 실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진 단장을 선임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특히 외국인 감독인 트레이 힐만 감독이 한국프로야구에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신임 단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적절한 인물을 영입하는 것이 필요했던 상황. 이에 SK는 염 단장을 최적의 인물로 보고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나섰다.

당초 염 단장은 SK의 영입 제의에 대해 고사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류준열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그를 설득했다.

류 대표이사는 염 단장이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초청코치로 최종 확정돼 미국에서 지낼 집을 마련하기 위해 출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주 미국으로 직접 건너가 최종 수락 의사를 받아냈다.

염 신임 단장은 1991년 태평양 돌핀스 입단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0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통산 타율이 2할(0.195)에 못 미칠 정도로 선수로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은퇴 후 프런트와 지도자로서 능력을 드러내며 제 2의 야구 인생을 활짝 열었다.

2011년까지 현대 유니콘스와 LG 트윈스에서 스카우터와 운영팀장 등을 맡으며 프런트 경험을 쌓은 그는 그 사이 수비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2012년 넥센 히어로즈로 이동해 주루와 작전코치를 거쳤고, 그해 말 감독으로 취임했다. 지난 시즌까지 페넌트레이스 통산 310승 238패 6무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소속팀을 가을 야구에 진출시켰다.

지난 시즌 LG와의 준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자진 사퇴의사를 밝힌 염 단장은 당시 다른 팀 사령탑을 맡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이를 적극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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