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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호날두, 56번째 페널티킥 득점…역대 최다 타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페널티킥으로만 56골을 몰아치며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0-0이던 후반 22분 다니엘 카르바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왼쪽 골대 구석을 향해 정확히 차넣으며 골망을 뒤흔들었다.

호날두는 이 득점으로 통산 272골째이자 페널티킥으로 56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페널티킥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980~90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뛰었던 우고 산체스와 동률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총 42개의 페널티킥을 집어넣은 FC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30)보다 14개가 더 많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호날두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막판 두 골을 내주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