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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박지수, 올시즌 '덩크슛' 도전…女 토종선수 최초 성공할까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의 신인 센터 박지수가 올 시즌 덩크슛에 도전한다. 사진은 15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핑크스타와 블루스타의 경기에서 마지막 득점 후 환호하는 박지수./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의 신인 센터 박지수가 여자 농구 토종 선수로는 최초로 덩크슛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지수는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종료 3초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올스타전은 핑크스타(KDB생명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와 블루스타(신한은행 삼성생명 KB국민은행)의 대결로 꾸며졌다. 역전에 역전을 거두는 명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박지수이 마지막 한 방으로 블루스타의 우승이 확정됐다.

키 193cm 장신의 박지수는 이날 3점슛을 무려 3번이나 시도했고, 그 중 2번을 성공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경기 직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안에 덩크슛에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국내 여자 프로농구에서 덩크슛이 나온 것은 역대 단 한 번뿐이다. 더욱이 토종 선수가 덩크슛에 성공한 적은 전무후무하다.

지난 2006년 6월 국민은행 외국인 선수 마리아 스테파노바(203cm)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국내 최장신 센터였던 하은주(200㎝)도 부상 우려로 인해 덩크슛을 시도하지 못한 채 코트를 떠났다.

만약 박지수가 덩크슛에 성공한다면 국내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로는 첫 기록을 쓰게 된다.

박지수가 쉽지 않은 도전을 선언한 까닭은 덩크슛 성공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는 올스타전 막판, 상대 팀 외인 선수 아산 우리은행의 존쿠엘 존스(197㎝)의 덩크슛 시도에 용기를 냈다.

이후 박지수도 팬서비스 차원에서 있는 힘을 다해 점프해 덩크슛을 노렸지만 결국 레이업 슛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오른손으로 링을 살짝 건드리며 내려왔다.

WKBL은 2006년 12월 선수들에게 덩크슛을 장려하기 위해 덩크슛을 하면 3점을 주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이 규정은 6년간 유지되다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FIBA룰로 통일하면서 다시 2점으로 재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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