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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이마트, 독도새우·제주흑한우 등 지역특산물 판매

2017 설 지역 특화 선물세트. /이마트



이마트는 불경기로 어려워진 선물세트 시장을 살리기 위해 독도새우와 제주흑한우 등 지역특산물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명절에 국산 선물세트 수요가 비교적 많고 이 중에서도 지역성을 담은 희귀 선물세트가 명절에 선호도가 높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올 설을 앞두고 6개월 전부터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품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보고 전국을 찾아다니며 우수한 희귀 프리미엄 상품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독도 새우 세트'와 '제주 흑한우 세트'다.

독도 새우 세트(20만원·100세트 한정)는 닭새우 750g, 꽃(도화)새우 750g로 구성됐다.

독도 새우는 포항부터 울릉도, 독도에 이르는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한다. 독도 주변에서 주로 어획된다 해 독도 새우라 이름이 붙여졌다.

독도 새우는 독도, 울릉도 인근 해역에 분포량은 많은 편이지만 이 지역 날씨가 험해 조업일수가 많지 않아 어획량이 극히 적다. 이마트는 독도라는 상징적인 존재가 갖는 요소를 살려 선물세트에 태극기를 함께 넣어 판매한다.

이와 함께 '피코크 제주 흑한우 한마리 세트(1+등급 6kg·50세트 한정·100만원)'와 '피코크 명품브랜드 1++등급 횡성·제주 한우세트(6kg·50세트 한정·100만원)'도 판매한다.

이번 설에 이마트는 국내 소비자들이 제주도 상품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제주산 레드향과 한라봉, 우도 땅콩 등'제주도 특산물(9만9000원)'세트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실제로 이마트가 지난해 추석 선물용으로 '제주 한라산 표고버섯세트'와 '제주 흑돼지 햄 선물세트'를 선보여 완판을 기록했었따. PL(Private Label) 상품으로 선보인 제주산 참기름 역시 3개월 만에 5만병이 팔리면서 국산 참기름의 8.7배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같은 특산물 선호 현상은 제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난다. 기존에는 영광굴비, 횡성한우 등 유명세가 뚜렷한 산지에 선호도가 국한됐던 것을 넘어 최근에는 신안 비금도 시금치, 경북 청도군 한재 미나리, 신안 곱창돌김 등 다양한 상품으로 인기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마케팅 차원에서도 과거 단순히 '국내산'으로 표기했던 데에서 벗어나 이제는 상품 이름에 지역 산지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산지의 특화된 장점을 카탈로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운영팀장은 "최근 국내 여행에 대한 재조명과 미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지역 특산물이 구매를 결정하는 큰 요소가 됐다"며 "이마트는 아직까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우수산지를 발굴해 국산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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