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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분석하는 2017 창업 트렌드



전문가가 분석하는 2017 창업 트렌드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보름이나 지났다. 새벽을 밝히는 동물인 닭의 기운을 받아 뜨거운 열정과 당당하게 폭발하는 에너지로 2017년 창업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희망하며 올해 창업에 관련된 소비 트렌드를 전망해 본다.

첫째 혼땡 문화의 확산.

지난해 연장선으로 계속 이슈화된 1인 외식시장이 더욱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가구 중 이미 27.2%를 넘어서면서, 10년 후 3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용량 간편식, 혼밥, 혼술과 같은 소비시장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세분화된 세일즈 테크놀로지.

기존 외식 아이템과 빅테이터의 정보통신(IT)기술이 접목되어서 스마트폰 활용 구매의 증가에 따라 다양한 푸드 서비스 테크놀로지의 변화가 예상된다. 참고로 아마존이 출시한 대시버튼의 경우를 살펴보면 커피머신에 커피원두를 주문하는 대시버튼을 붙여 놓고, 원두가 떨어졌을 때 그 버튼을 터치만 하면 자동으로 아마존에 주문이 들어가 배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배달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등장하지 않을까 한다.

셋째 하이브리드 외식의 증가.

식재의 이원화, 용기의 이원화 등 한번에 두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콘셉트의 하이브리드 외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반반 메뉴에서부터 단맛과 짠맛의 조화, 치맥을 넘어서는 포스터 치맥(피맥·감맥·분맥·떡맥 등)과 외식 브랜드의 콜라보 마케팅으로 다양화 될 전망이다.

넷째 가성비의 약진.

경기불황의 여파에 따른 가격대비 성능이 중요한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 트렌드가 부각될 전망이다. 양도 많고 질도 나쁘지 않은 빅사이즈 음료와 저렴한 비용으로 무한정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무한리필 식당의 인기는 2017년에도 여전히 지속될 예정이다.

다섯째 빠르지만 있어 보이게.

빠르고, 고급스럽고, 간편한 소비 트렌드의 'FAST-Premium'은 최근 가격은 패스트푸드보다 비싸지만 건강한 식재료로 레스토랑 수준의 고품질 음식을 제공하는 수제버거나, 프리미엄 분식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식사의 형태는 간편하고 빠른 것을 선호하지만 음식은 건강하고 알찬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 트렌드는 매출이자 수익성이다. 경기 상황의 변화와 소비 성향의 변화에 따른 다양하고 체계적인 준비와 실천전략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2017년 창업경영전략으로는 '매장내 매출분석이 수익성의 기본'이다.

긴 불황의 시대에 '수익률을 높이는 것 만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것은 모든 자영업자들의 같은 생각일 것이다. 어려울 수록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고 매장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매장의 포스를 활용한 품목별 매출분석은 눈 앞에 드러나지 않는 매출을 20%이상 올릴 수 있는 무기이다.

매장별 매출의 변동곡선과 요일별 매출, 품목별 매출을 전월대비, 전년도대비, 전체 매장 평균매출대비 정량분석자료를 분석하는 일부터 시작이다. 매장의 운영을 수치화하는 작업부터 경영개선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일일, 주간, 월별 운영 자료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내 매장의 경영상황 중 부족한 내용을 파악, 개선하는 작업이 수익성이다.

창업은 업종별 계절별 매출의 이격 범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계절별 매출의 하락을 막기 위해 배달매출과 권유판매 등 마케팅 방법의 다양성이 중요하다. 자영업자의 매장 중 직접 점주들이 배달을 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2016년 1월 대비 13.6%의 증가했고 배달전문업체와의 연계 배달비중은 21.3%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은 일부를 제외한 전업종의 매출하락이 항상 발생하는 현상이다. 특히 치킨, 피자, 족발 등 외식업중 간식의 아이템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찾아가는 서비스 즉 배달로 매출을 유지, 향상시키는 방법이 최선임을 인지해야 한다.

매장의 메뉴별 매출을 살펴보면 가장 대중적 상품이나 그 점포의 대표상품의 매출이 점포마다 매출규모와 순위가 상이하게 나타난다. 특히 매장별 공헌이익률과 공헌이익상품도 상이한 결과를 볼 수 있다. '공헌이익률'이란 매장내 상품별 매출과 이익금액을 분석을 통해 전체 이익금액중 수익률상 가장 많은 이익을 내는 판매 상품과 판매률을 의미한다. 따라서 매장별 공헌 이익상품과 이익률이 점포의 실 이익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므로 매장의 영업분석을 중요한 경영지표라 할 수 있다.

창업은 과학이다. 2017년, 매장운영에 대한 종합적이고 세분화된 분석을 통해 경쟁력과 차별화를 준비해야 한다. 고객은 항상 새로운 것을 기대하고 원하고 있다. 새롭다는건 신선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만큼 경쟁력 있는 차별화를 요구한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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