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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대 폐차, 2500여 기업 폐쇄, 700개 마을 석탄사용 금지…베이징의 스모그 초강수

30만대 폐차, 2500여 기업 폐쇄, 700개 마을 석탄사용 금지…베이징의 스모그 초강수



베이징시가 스모그를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지목하고 올해 스모그를 줄이기 위한 초강수를 시행한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이치 베이징 대리시장은 전날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 시정보고에서 올해 스모그를 줄이기 위해 30만대의 노후차량을 폐차시키고, 2570개 오염 배출 기업의 문을 닫게 만들며 700곳 마을의 석탄 사용을 금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석탄을 금지당한 마을은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신화통신은 베이징시가 환경보호경찰을 배치해 강력한 법 집행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야외 바베큐, 쓰레기 소각, 나무 태우기 등 시민들이 작은 행위 하나까지 모두 잡아내겠다는 것이다. 베이징시가 스모그를 잡기 위해 한해 동안 각종 사업에 사용할 예산은 182억 위안(약 3조원)에 달한다.

베이징은 이날도 심각한 스모그가 덮쳤다. 인근 허베이의 스좌장, 허난성의 정저우 등도 마찬가지. 중국 내 14개 도시에 1급 스모그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베이징은 올해 들어 212시간 계속된 사상 최장 스모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당시 대규모 건설업 중지, 대형트럭이나 택배차량의 베이징 시내 진입 금지 등 조치를 취했지만 신통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이번 초강수를 내놓은 것인데 이를 통해 스모그를 줄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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