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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민주당, 이번주 '경선룰' 확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내로 당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 확정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민주당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주 내 당 경선룰 가안을 확정한 뒤 당 지도부와 상의, 대선 주자들과의 합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선룰을 확정지음으로써 다음 주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밥상'에 당 후보들의 이름을 올리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이른바 '반풍(潘風·반기문 바람)'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선룰의 핵심 쟁점인 모바일 투표·완전국민경선제·결선투표제 등에 대한 합의 과정이 녹록치 않아 보이며, 또한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안한 '촛불 공동경선'에 대해서도 이견이 존재해 민주당 지도부의 계산대로 경선룰이 확정될지는 미지수다.

우선 모바일 투표의 경우 '모바일 지지층'이 두꺼운 문재인 전 대표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실제로 지난해 4·13총선과 8·27전당대회 등에서 문 전 대표 시절 입당한 '온라인 당원'의 위력이 확인된 바 있다.

때문에 이른바 비문(비문재인) 진영의 후보들이 폐지를 원하거나 완전국민경선제를 통해서 국민참여비율을 높이자고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과정에서 최근 재차 불거진 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와 당 지도부의 편향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높다.

결선투표제에 대해서는 현재 지지율 1위를 독주하고 있는 문 전 대표와 비문 진영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복잡한 셈법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전 대표의 경우 결선투표제가 당내 결속력을 다지는 기회가 될지 아니면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시장이 제안한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의 단일후보를 '원샷'으로 뽑자는 '촛불 공동경선'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제안자인 박 시장과 김부겸 의원 등은 '촛불 공동경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문 전 대표·이재명 성남시장·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은 "(경선룰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내놓고 있다.

이에 현재 당헌당규위는 '촛불 공동경선' 개최 결정을 당 지도부에 위임한 상태이지만, 당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명분은 좋지만 의석 수가 적은 국민의당·정의당 등이 참여할 가능성이 낮고, 무엇보다 당헌·당규를 뛰어넘는 제안이라 쉽사리 합의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지모임 '손가락혁명군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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