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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트럼프 한 마디에 멕시코·일본 '덜덜'

트럼프 한 마디에 멕시코·일본 '덜덜'



취임식이 코 앞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한 마디에 멕시코와 일본이 '덜덜' 떨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11일 대선 승리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임 즉시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면서 멕시코에서 그 비용을 받아내겠다고 했다. 멕시코인들의 불법 월경으로 미국이 피해를 봤으니 비용 부담은 당연하다는 '막무가내' 주장이다.

하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현실화될 것이란 전망이 대다수인 듯하다. 이 말이 나온 직후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22.20 페소까지 추락했다. 전날 트럼프의 기자회견을 앞두고도 페소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트럼프로 인해 페소화의 최저가 기록이 두 번이나 경신한 것이다. 멕시코는 트럼프로 인해 미국의 대기업들이 줄지어 공장 설립 계획을 취소하는 사태를 맞고 있는 상태, 그야말로 수난시대에 접어들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일본이 멕시코와 나란히 트럼프의 입에 올랐다. 이로 인해 일본은 초긴장 상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일본을 두 차례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의 사이에서 수천 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안고 있다. 일본과 멕시코는 물론 다른 국가와도 그렇다"고 했다. 또 "러시아, 중국, 일본, 멕시코 등 모든 국가가 과거 정권 때보다 미국에게 경의를 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이 멕시코처럼 직접적인 표적이 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의 무역보복 상대가 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특히 무역대표부(USTR) 수장에 내정된 라이트 하이저가 대일 강경파인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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