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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클릭으로 통장 만들기, 비대면 금융시대 열렸다

클릭으로 통장 만들기, 비대면 금융시대 열렸다!

2금융권의 비대면 계좌 계설 열풍이 불고 있다. 2금융권은 고금리 예·적금 등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달리 점포수가 적다는 영업채널의 한계로 이용의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실시된 '비대면 계좌 개설'로 이러한 지역기반 금융의 광역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저축은행업계다.

저축은행은 다양한 비대면 계좌 혜택을 갖춘 앱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47개 저축은행의 계좌를 비교, 분석해 가입할 수 'SB톡톡'을 출시하고 영업에 나서고 있다.

◆비대면 계좌 계설하고 '혜택' 받고…

저축은행들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성을 주축으로 금리, 서비스 등을 내세워 모객에 나서고 있다.

OK저축은행은 'OK e-대박통장'을 출시했다. 하루만 맡겨도 연 1.4%의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예치잔액이 300만원 이상시 추가 금리 혜택을 받아 연 1.8%가 적용된다. 특히, 비대면 계좌 가입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영상통화 인증을 별도로 제공해 가입의 편의성을 높였다.

KB저축은행도 착한모바일통장 '올비'통장을 신설했다. 50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1.3%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 인터넷 뱅킹 이체수수료는 물론 은행과 우체국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도 월 5회까지 면제된다.

JT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 비대면 계좌 계설 앱인 'SB톡톡'을 이용해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고객을 위해 0.1%의 우대금리를 준다.

웰컴저축은행은 '디지털지점' 앱을 통해서 비대면 계좌 개설 뿐만 아니라 비밀번호 초기화, OTP분실신고 해제 등 제신고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대신저축은행도 전용 앱인 대신저축은행 스마트뱅크'로 계좌 개설부터 상품 상담·가입이 가능하다.

◆'SB톡톡' 47개 저축은행 예·적금 가입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달 23일부터 저축은행 비대면 계좌 계설 앱인 'SB톡톡'을 출시하고 저축은행의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장소 포함 전국 292개의 영업망을 가진 저축은행은 지역 기반의 한계를 넘어 '탈지역' 영업이 시작됐다. 현재 470여건의 계좌가 계설됐으며, 1월 말 대출과 체크카드 업무가 추가되면 더 반응은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 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예·적금, 입출금 통장 등의 계좌 계설이 이뤄지고 있다"며 "1월 말 대출, 체크카드는 관련 서비스도 SB톡톡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79개 저축은행 중 3일 기준 47개의 저축은행이 'SB톡톡'에 입점 중이며, 최종 60개의 저축은행이 입점한다. 본점 기준 서울과 경상도 지역 저축은행이 각각 16개로 가장 많고, 경기도 15개, 충청도 8개, 전라도 6개 순이다. 다지역 영업 중인 대형저축은행은 물론, 본점 한 곳을 보유한 소형저축은행 등 거의 모든 저축은행이 입점한다.

'SB톡톡'을 통해서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지방의 고금리 상품 가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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