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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숨은 경쟁력은 장수모델 전략

패션업계, 숨은 경쟁력은 장수모델 전략

하지원, 수애, 박민영 3인 3색 장수모델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

'현대사회=빠르다'라는 공식이 자리잡은지도 오래다. 하루가 멀다하고 트렌드와 유행이 빠르게 변하는 요즘, 기업과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인 전속 모델 역시 대세 인물로 빠르게 교체되곤 한다. 특히 패션과 뷰티 업계는 어떤 산업군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한 명의 모델과 오랫동안 함께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

하지만 이런 패션 업계의 흐름 속 수년 동안 한 명의 대표 모델과 동고동락하는 브랜드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가두점을 주력 판매 채널로 삼고 있다는 것. 대표적으로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로렌, 꼼빠니아가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에 아주 잘 맞는 모델이 장기적으로 모델로 활동하면 소비자들은 모델을 브랜드와 동일선상에 놓고 이미지화하게 된다"며 "한 명의 점주가 오랫동안 매장을 운영하는 가두점의 특성과 장수 모델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돕는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확립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가져다주는 패션 장수 모델 4인을 정리해봤다.

하지원/크로커다일레이디



◆호불호가 없는 국민 배우, 크로커다일레이디 하지원

하지원은 2011년부터 크로커다일레이디의 모델로 활약해왔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비즈니스룩과 스포티룩, 럭셔리룩까지 모두 아우르는 스타일을 제안하며 높은 인지도로 대중성이 뛰어난 브랜드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통해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배우 하지원의 이미지가 30~50에 걸쳐 폭 넓은 여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정체성과 잘 맞아 7년 연속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하지원과 공동 작업을 통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원이 아트 디렉터로 참여해 공동 제품 개발과 디자인한 '하지원의 시크릿 진'과 '지원 백'은 여성들의 큰 관심을 얻으며 전 수량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올해 초에는 고급스러운 하지원의 이미지를 적극 반영해 감각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3040 여성을 위한 '루비라인'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등 건강하고 밝은 전속 모델의 이미지를 브랜드에 투영시켜 1위 브랜드로서의 수성을 지켜가고 있다.

수애/올리비아 로렌



◆입고 나오기만 하면 문의 쇄도, 올리비아로렌 수애

올리비아로렌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8년동안 수애를 전속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드레수애'란 별명을 얻으며 고전미와 세련된 매력을 동시에 어필하는 수애는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의 오랜 동반자다. 올리비아로렌은 최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 제작지원에 나서며 다양한 스타일로 여성 고객들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드라마에서 수애가 주로 착용한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애띠 올리비아' 라인은 방송 직후 매장 문의와 판매가 증가했다.

박민영/꼼빠니아



◆로맨틱한 도시 여자의 매력, 꼼빠니아 박민영

러블리하고 세련된 매력으로 사랑받는 박민영은 2011년 꼼빠니아와 첫 인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속모델로 활동 중이다. 꼼빠니아가 추구하는 세련되고 로맨틱한 이미지가 박민영의 부드럽고 페미닌한 이미지와 어우러져 꼼빠니아만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왔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여성 소비자들과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박민영의 사랑스러운 내래이션으로 여성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클래식한 CM송을 직접 제작, 라디오 광고를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순식간에 변하는 대중의 기호만큼 광고계에서는 브랜드의 대표 얼굴인 공식 모델의 교체도 잦다"며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연예인의 인지도에 따라 판매율이 좌우되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의 장수모델로 활동하는 스타들은 손에 꼽힐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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