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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트럼프 GM 때리기에 겁먹은 포드 '항복선언'

트럼프 GM 때리기에 겁먹은 포드 '항복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GM(제너럴모터스) 때리기에 겁먹은 포드 자동차가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트럼프의 경제정책을 찬양하고 나섰다. 버티고 있는 GM은 고립무원이 돼 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3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 공장에서 만든 자동차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현재 미국의 판매점에 보내면서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이유였다. 이에 대해 GM은 반박성명으로 맞섰다. 트럼프가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공격한 멕시코 생산 차량은 대부분 해외판매용이라는 내용이다.

트럼프에 굴복한 것은 GM이 아닌 포드였다.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GM을 공격한지 수시간 뒤에 포드는 16억 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생산공장 설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대신 미시간주에 7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포드 역시 GM처럼 미국 내로 일자리를 돌리라는 트럼프의 압박에 시달려왔다.

이제까지 트럼프에 리쇼어링(제조업 본국 회귀) 압박을 받은 미국의 대기업들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백기를 들어왔다. 에어컨 제조업체 캐리어가 멕시코 공장 이전 계획을 수정해 대폭 축소했고, 보잉사는 에어포스원 가격을 낮췄다. 록히드마틴 역시 F-35 가격을 낮추겠다고 했다.

GM은 버티고 있지만 트럼프의 취임 날짜가 다가올수록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트럼프는 오는 20일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