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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함초마을' 2호선 역삼역

[맛있는 메트로] '함초마을' 2호선 역삼역

함초마을' 2호선 역삼역.



함초마을' 2호선 역삼역.



소금은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 하루 필요량은 3g 정도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섭취 나트륨 권고량은 2000㎎이다.

반면 국내 나트륨 섭취량은 2012년 기준 4583㎎으로 WHO 권고량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밥' 대신 외식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가 쉽지 않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 끼당 나트륨 섭취량의 경우 단체급식은 2236㎎, 외식은 1959㎎, 가정식은 1342㎎으로 나타났다.

한 끼 외식에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 1일 권고량을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점심식사만이라도 건강하면서 적정량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싶다면 역삼역에 위치한 함초 전문 음식점 '함초마을'을 추천한다.

이곳은 모든 음식에 바다의 천연 조미료라 불리는 함초가루와 함초침출액을 사용한다.

함초마을' 2호선 역삼역.



함초마을' 2호선 역삼역.



함초마을' 2호선 역삼역.



'퉁퉁마디'라고도 불리는 함초는 갯벌에서 나는 식물로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해 숙변을 완화하는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함초에 항산화 효과 및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물질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힌바 있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점심시간에는 뷔페 손님(1인 5500원)이 줄을 잇는다.

두 가지 종류의 밥과 국, 10여 가지의 반찬이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다.

김치와 채소샐러드는 매일 빠지지 않고, 고기류 한 가지와 국, 반찬이 매일 바뀌어 나온다.

뷔페 메뉴 역시 잡곡밥을 포함, 녹두죽까지 모든 음식에 함초가 들어간다.

돈가스와 제육볶음 등 고기류는 양념을 할 때부터 함초가루가 들어가고, 튀김반죽에도 함초침출액을 넣는다. 디저트로 준비된 식혜와 샌드위치 잼 속에도 함초가루가 들어갔다.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함초차(茶)도 준비되어 있다.

함초마을' 2호선 역삼역.



접시에 음식을 가득 담은 직장인 윤영배 씨(45)는 "사람 많은 점심시간에 혼자서 점심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혼자서도 얼마든지 눈치 보지 않고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며 "반찬 종류도 많고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임재희 씨(40)는 "외식을 하면 대부분 음식이 짜고 맵고 자극적이어서 식사 후에 속이 부대끼는데 이곳은 함초 덕분인지 그런 불편함이 없다. 현금으로 결재하면 5000원에 식사가 가능하고 저렴한 가격에 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거의 매일 방문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뷔페식당은 점심시간 뷔페 외에 다른 식사 주문이 불가능하지만 이곳은 단품 식사 메뉴 주문도 가능하다.

'함초김치찌개(7000원)', '함초들깨칼국수(7000원)', '함초두부버섯전골(8000원)' 등의 주문이 많다.

미리 예약을 하면 별도로 마련된 룸에서 백숙 메뉴도 식사가 가능하다.

함초가 들어간 오리백숙은 특유의 깔끔하고 진한 국물 맛에 낮에도 단체손님을 통한 주문율이 높은 편이다.

국내산 오리와 산낙지, 전복 등이 들어가는 '함초보양식백숙(9만5000원)'이 가장 인기가 많고 '오리백숙(4만8000원)'도 사전 예약을 통해 주문이 많다.

함초의 좋은 성분을 알리기 위해 2011년 음식점 문을 열었다는 허준 사장(56)은 "음식에 따라 들어가는 함초의 양이 달라서 주방 실장에게 맡기지 않고 모든 음식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며 "처음에 함초에 대해 생소해하던 손님들이 지금은 매일 들르다시피 하고 '속이 편하다' '맛있게 먹었다' '건강해지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여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운영 소감을 밝혔다.

점심뷔페 이용시간은 오전 10시50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다른 메뉴는 시간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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