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산업

이젠 항공업계에도 중국 덤핑 공세

이젠 항공업계에도 중국 덤핑 공세

대한항공 항공기



중국이 항공업계에서도 덤핑 공세에 나섰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을 비롯한 중국 항공사들이 초저가 요금으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전세계 항공사들의 손님을 빼앗아가고 있다.

이들 중에는 대한항공의 절반에 불과한 요금에 혹해 중국 항공사를 택한 승객이 있는가하면, 3분의 2수준인 요금을 위해 홍콩을 경유하는 기존의 노선 대신 상하이를 경유하는 새로운 노선을 선택한 승객도 있다.

중국 항공사들은 초저가 요금을 무기로 공격적으로 노선을 확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노선을 차지한 글로벌 항공사들이 중국 항공사들에 밀려나고 있다. 중국과 미국 간 승객을 독점해 온 미국 항공사들의 자리를 중국 항공사들이 차지하고, 주요 경유지였던 홍콩과 싱카포르의 항공사들의 피해는 심각하다. 홍콩의 캐세이퍼시픽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82%나 감소했다.

게다가 중국 항공사들의 위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CAPA의 애널리스트인 윌 홀튼은 "중국 항공사들의 잠재력은 아직도 남아있다"며 "이들과 경쟁할 수 없거나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항공사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