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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영화VS영화]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VS시간 여행 판타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영화VS영화]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VS시간 여행 판타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올해는 유난히 겨울 극장가가 풍성하다. 그 중 성격이 다른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초대형 스케일의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와 감성 멜로 판타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다.

판도라/NEW



◆재난 속에서 피어오른 인간애 '판도라'

7일 개봉한 국내 최초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감독 박정우)는 아비규환 현실 재난 속에서 뜨거운 가족애를 그려내 가슴 먹먹한 감동과 함께 공감을 일으킨다.

영화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원전 소재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지진을 비롯해 현실적인 문제와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9월 경주 지역에서는 여러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잠들어 있던 안전 문제와 함께 밀집된 원전 관리에 대한 국가적인 논의가 활발해진 가운데 '판도라'는 우리 사회에 원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사상 초유의 재난 앞에서 능력을 상실한채 우왕좌왕하는 컨트롤타워는 어지러운 현 시국과도 맞닿아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화두를 던진다.



'연가시'를 통해 재난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박정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4년 간의 기획을 거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만큼 탄탄하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를 선보인다. 재난 영화로서의 현실성과 압도적인 규모감은 물론, 배우들의 호연까지 더해져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다.

판도라 스틸/NEW



'판도라'는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놀라운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영진위 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판도라'는 11일 오전 0시 1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7만4658명을 돌파했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9, CGV 골든에그지수 94% 등 높은 평점을 기록했으며 '재난 영화에 감성을 더한 완성도 있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롯데엔터테인먼트



◆기욤 뮈소 원작 시간여행 판타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이 생긴다면...'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로 신드롬을 일으킨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만약 우리에게 시간을 되돌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의 신뢰를 받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이번 영화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역대급 2인1역의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영화는 외과의사 수현(김윤석)이 캄보디아 의료봉사에서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하고 그 답례로 소녀의 할아버지로부터 신비의 알약 10개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반신반의하며 알약을 삼킨 순간 수현은 잠에 빠져들고 다시 눈을 떴을 때 30년 전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스릴러부터 드라마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매번 흡인력있는 연기를 펼쳐온 김윤석은 30년 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의 수현을 연기한다. 30년 후 미래의 자신을 만난 남자 과거의 수현은 변요한이 연기한다. 변요한은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미래의 자신과 갈등을 겪는, 복잡한 내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감동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2인 1역 촬영을 위해 두 배우는 헤어스타일은 물론, 담배를 피우는 손동작이나 전화를 받는 몸짓, 걸음걸이 등 사소한 순간까지도 같은 인물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디테일한 노력들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탁월한 연출력을 겸비한 홍지영 감독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시간과 사랑, 그리고 우리의 불안전함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감독의 말처럼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아련한 그리움과 간절한 바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영화 최초로 밥 딜런의 명곡 'Make you feel my love'를 본편 삽입곡으로 수록했다. 밥 딜런의 거친 음색과 어우러진 따뜻한 노래 가사가 마음을 울리는 스토리와 함께 세대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그밖에 존 레논의 'Love', 김현식의 '당신의 모습'도 수록됐다. 마음을 따뜻하게 만지는 멜로디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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