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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길을 열어주는 힘

몇 달 전에 상담을 왔던 삼십대 후반의 여성은 몸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는데 특별히 어디가 아픈지 짚어낼 수가 없었다. 온몸이 욱신거리고 경험해보지 못한 두통까지 자주 생기니 고통이 아주 심했다.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스트레스가 어디서 오는지 짐작이 안됐다. 남편은 인정받는 의사여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가정도 화목한 편이어서 그녀의 주변에는 어떤 문제도 없었다. 스스로도 '내가 뭐가 부족해서'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녀는 모르고 있었지만 문제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 즉 마음이었다. 자기도 모르는 새 마음에 상처가 생기고 곪고 있었다. 이유는 사주의 기질과 다른 지금의 삶이었다. 그녀는 사주에 식상(食傷)이 있고 남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활발하게 활동해야 운세가 살아나는 사람이다. 그런데 결혼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었고 아이 양육과 가사 때문에 몇 년째 집안에서만 빙빙 돌고 있었다. 그런 상황이 몸과 마음에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신강사주에 역마도 있는 그녀는 움직이면 돈이 모이는 재물운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결혼을 하면서 집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머물렀으니 온몸을 묶어놓은 셈이었다. 그런 상황들이 자기도 모르게 몸과 마음을 해치고 있었는데 그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저 어딘가 문제가 있어서 힘들고 아픈 것이라고만 여겼다. 내조에 전념하면서도 가끔씩 답답하다는 생각은 했는데 이런 식으로 파도가 몰려올 줄은 몰랐던 것이다. 사주와 기질을 거스른 대가는 병이었다. 그녀는 분기로 솟구쳐 오르는 마음을 다스리는 게 당장 급했다. 그럴 때 가장 효과가 있는 건 차분한기도인데 칠성기도가 잘 맞을 것이었다. 자기도 모르게 울룩불룩 솟아오르는 마음에 평정을 주고 온화한 마음으로 이끄는 데는 칠성기도가 좋다. 그녀의 사주와도 잘 맞는 조합이다. 힘겨움에 시달리던 그녀는 곧바로 필자가 주관하는 월광사에서 기도에 들어갔다. 성실함을 타고난 성품에다 간절함까지 더해졌으니 정해진 날짜에 빠지지 않았고 공덕을 쌓으며 부처님의 가피를 빌었다. 기도를 하면서 마음은 차츰 가라앉았고 나들이 가는 것이라 생각하며 다니다보니 몸도 사주의 기질대로 감응하기 시작했다. 몸과 마음의 선순환이었다. 거기에 더 큰 경사가 생겼으니 남편의 병원에서 일을 시작한 것이다. 아내를 더 기쁘게 하는 게 어떤 것인지 알게 된 남편이 그녀를 위해 큰 선물을 한 것이다. 마음을 치유하면서 부부간에 이해가 넓어지고 사주의 기질대로 새로운 길도 찾고 막혀있던 기쁨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간절한 마음의 감응을 받아 기대 이상의 효험을 가져다주었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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