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나승주 상무는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과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나승주 상무는 "인터넷이 발전하며 쏟아지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문제에 인공지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인공지능의 개념을 설명했다. 많은 이들이 인공지능을 머신러닝이라 생각하지만 인공지능은 광의의 의미이고 머신러닝은 학습 방식의 일종이다. 머신러닝을 구현하는 수단으로 다시 인간의 신경망을 본뜬 딥러닝을 사용하는 것이다. 인간 신경망까지 본뜬 이유는 쏟아지는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함이다.

인텔은 인공지능 발전을 이끌기 위해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기반까지 구축하고 있다. 나 상무는 "인공지능 구축에 폭넓게 쓰이는 제온 프로세서와 머신러닝에 특화된 제온 파이 프로세서를 내놨다"며 "지난해 반도체기업 알테라를 인수해 CPU와 FPGA를 연결하는 작업을 했고 올해 너바나 시스템즈를 인수해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딥러닝 프레임워크와 플랫폼, 하드웨어 전반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2020년까지 인공지능 학습 속도 100배 줄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