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꼽은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사이트 10선'./금융감독원
#.자영업자 A씨는 대출을 받기 위해 자신의 신용상태를 확인하고 싶었으나 일일이 금융사에 전화하기 번거로웠다. 그러던 중 A씨는 한국신용정보원의 본인 신용정보조회 사이트 '크레딧포유'를 알게 돼 은행 대출금, 연체내역, 보험계약 등 복잡한 금융거래 정보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9일 열여덜 번째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으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사이트 10선'에 대해 안내했다.
금감원이 소개한 금융정보사이트는 ▲파인 ▲금융상품 한눈에 ▲휴면계좌 통합조회 ▲보험다모아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페이인포) ▲보험가입조회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신용·보험정보 조회 등이다.
이 중에서도 '파인'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로, 금감원이 소개하는 유익한 금융정보사이트를 한 번의 클릭으로 접속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융 사이트다.
'금융상품 한눈에'는 은행·증권·보험사 등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주택가격, 주택종류, 금리방식, 상환방식 등을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는 금융회사별 최고·최저금리, 월평균 상환액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휴명계좌통합조회'는 은행·보험사·우체국·미소금융재단에 있는 본인 명의의 모든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다. 오는 12월부터는 은행의 휴면재산 등에 대해 '은행 계좌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한 번에 조회하고, 타은행의 계좌로 이체·계좌해지도 가능해진다.
'보험다모아'에서는 자동차보험, 저축성 보험, 실손의료보험상품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보험상품의 보험료, 보장내용 등을 한 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는 신용·체크카드 사용자가 적립한 카드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다. 카드 사용 후 2~3일내 적립되는 포인트가 조회되고 사용하지 않은 잔여 포인트와 소멸예정 포인트, 소멸시기도 알 수 있다.
'통합연금포털'에서는 현재 가입 중인 국민연금, 사학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 연금보험에 대해 앞으로 받게 될 연금의 수령시점, 연령별 예상연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내 연금자산 수준에서 추가로 필요한 노후생활비를 산정해주는 '노후 재무설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페이인포'는 각종 보험료, 카드대금, 통신료 등의 자동이체 출금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쉽게 조회·해지·변경할 수 있고, '보험가입조회'는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에 가입한 전체 보험가입내역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다.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에서는 금융회사가 금융관련법규에 따라 인가·허가·등록·신고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설립된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불법 유사금융회사인지 확인할 수 있다. 불법 유사금융사인 경우엔 사이트에서 곧바로 신고할 수 있다.
'신용·보험정보 조회(크레딧포유)'는 개인의 대출정보, 연체정보, 카드발급·현금서비스 내역, 보험계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