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유학센터 "타 유학업체 피해자 구제에 적극 나서겠다"
유학전문기업 edm유학센터(대표 노동완)가 최근 유학닷컴의 부도 위기로 국제 미아가 될 상황에 빠진 학생들을 돕고자 세계 각 국의 어학연수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유학 사기 피해 학생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26일 밝혔다.
edm유학센터는 미국, 영국, 캐나다, 아일랜드에 위치한 킹스 에듀케이션(Kings Education), 스태포드 하우스 인터네셔널(Stafford House International), 브리티쉬 스터디 센터(British Study Centres), 에메랄드 컬처럴 인스티튜트(Emerald Cultural Institute), CES(Centre of English Studies)와 같은 세계 각국의 학교들과 논의를 통해 피해 학생 14명이 수업료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난 9월 유학닷컴의 부도 위기로 유학이 무산될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대형 유학, 어학연수기관들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연수과정을 돕는 등 다양한 구제 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번 활동은 대형 어학연수 기관의 구제안에 포함되지 않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 즉 필리핀 등 소규모 어학연수 기관을 등록해 구제대상에 해당되지 않은 학생들을 돕기 위해 edm유학센터와 킹스 에듀케이션 등 각 어학연수 기관들이 협의를 통해 마련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약 5000만원 상당의 수업료에 해당된다.
현재 피해 학생들은 edm유학센터의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무료로 유학 수속 진행절차를 밟고 출국 예정에 있거나 개별 맞춤 상담 후 각 지원 학교 등을 결정하고 있다. 이들은 유학을 가기 위해 해외 학교를 등록하고 유학원에 학비를 전달 했지만, 학교측에 수업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수업을 들을 수 없게 된 학생들이다.
edm유학센터 측은 지난 13일 해당 학생들과 미팅을 가졌으며 이들의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희망하는 국가로 예정된 일정에 어학연수를 떠날 있도록 여러 기관들과 지난 몇 주간 협상을 진행해 왔다.
edm유학센터 노동완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기대로 부푼 유학 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된 피해 학생들이 너무도 많아 안타깝다"며 "edm유학센터는 관계된 여러 어학연수 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피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이 다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결정해준 킹스 에듀케이션을 비롯한 관련 어학연수 기관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edm유학센터는 지난 2011년과 2013년에도 여러 파트너 교육기관과 협의를 통해 유학원 사기 사건 피해 학생 중 15명에게 수업료 약 1억 7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