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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항공, 힐튼 최대주주로…항공에서 숙박까지 한 손에

중국 하이난항공, 힐튼 최대주주로…항공에서 숙박까지 한 손에



중국 하이난항공(HNA)이 미국의 호텔 체인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의 최대 주주로 떠올랐다. 항공에서 숙박까지 아우르며 급증하는 중국 해외관광객을 잡겠다는 전략에 따라 글로벌 업체 사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이난항공은 24일(미국시간) 미국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으로부터 힐튼의 지분 25%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종가(22.91 달러)보다 15% 높게 웃돈을 주는 동시에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는 조건이다. 총 인수액은 65억 달러(약 7조4000억원)에 달한다. 내년 1분기까지 인수를 마칠 예정이다.

블랙스톤은 기존의 46%에서 21%로 줄며 힐튼의 최대 주주 자리를 하이난항공에 내줬다. 다만 힐튼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기존 두명의 이사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난항공은 총 10명의 힐튼 이사회에서 2명의 이사를 확보하게 된다. 하이난항공에서 직접 한명을 이사회에 투입하고, 다른 한명은 독립인사를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난항공은 힐튼 지분 인수에 앞서 미국의 칼슨 호텔 체인과 항공기 임대회사 CIT, 스위스의 항공화물처리회사 스위스포트와 기내식 회사인 게이트그룹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이는 급증하는 중국 해외관광객을 노린 행보다.

이밖에 미국의 인그램 마이크로와 팩테라 등 IT기업까지 사냥하는 등 공격적인 글로벌 기업사냥꾼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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