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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현대차 신형 i30 '해치백의 무덤'서 부활할까?

현대차 신형 i30 주행 모습.



국내 소비자들은 해치백 차량에 비교적 냉담한 편이지만 유독 유럽산 해치백에는 관대하다.

이에 현대자동차가 지난 7일 신형 i30를 출시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준중형 해치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형 i30에 모든 최신 기술력을 집중시켰다. 덕분에 초기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뜨겁다. 신형 i30의 누적 계약 대수는 1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치백 특성상 20~30대의 인기가 높았으며 특히 여성 고객이 35%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지난 23일 진행한 신형 i30 시승회를 통해 차량의 매력을 분석했다. 시승 코스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강원도 홍천 샤인데일CC까지 왕복 110킬로미터(km) 거리로, 도심과 고속도로, 와인딩 코스등을 주행할 수 있었다. 시승 차량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 프리미엄 트림 풀옵션으로 선택했다.

i30를 만났을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현대차가 새롭게 디자인한 육각의 캐스케이팅 그릴이다.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케이딩 그릴은 i30의 디자인을 한층 더 세련되게 했다.

현대차 신형 i30 대시보드.



내부 디자인은 한층 젊어졌다. 가장 먼저 검은색 바탕에 빨간색 스티치로 처리된 시트가 눈에 띄었다. 이 빨간색 스티치는 핸들 중앙부, 에어컨 송풍구 등 실내 곳곳에서 포인트 컬러로 사용됐다. 또 i30의 트렁크 용량은 395리터(L)로 경쟁 모델보다 더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해 레저활동을 즐기는 젊은 소비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충분했다. 또 뒷좌석을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더욱 넓어져 유모차나 자전거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확보됐다.

차량을 주행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면서 속도를 내자 차량이 거침없이 나아갔고 가속 성능은 앞차를 추월할 때 여유가 있었다. 묵직한 핸들링은 고속 주행에 도움을 준다. 속도를 높일수록 안정감이 극대화돼 운전의 피로를 감소시킨다.

샤인데일CC에 다다르기 전 3㎞의 와인딩 구간 주행시에는 안정적인 코너링과 언덕길을 올라갈 때도 부족함이 없었다. 브레이크 디스크를 키운 덕분인지 갑작스럽게 속도를 줄일 때도 차가 밀리지 않았다.

현대차 신형 i30 실내 모습.



2시간 가량 시승을 진행한 결과 i30는 20대 사회 초년생부터 30대 신혼부부가 첫차로 마련해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형 i30의 가격은 ▲가솔린 1.4 터보가 2010~2435만원(튜너 패키지 적용 시 1910만원부터) ▲가솔린 1.6 터보가 2225만~2515만원이며 ▲디젤 1.6이 2190만~2615만원이다.

현대차 신형 i30 후측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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