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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외연예

브란젤리나 커플, 결국 파경…앤젤리나 졸리, 이혼 소송 신청



'브란젤리나' 커플로 전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파경을 맞았다.

CNN 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소송 신청에 대해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전문 매체인 TMZ는 안젤리나 졸리가 법원에 자녀 6명의 양육권을 달라는 내용과 함께 피트의 자녀 방문 권리 승낙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성명을 내 "매우 슬프다"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위"라며 언론에 지나친 관심을 거둬달라고 요청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로 만나 커플로 인연을 이어왔다. 오랜 기간 동거를 해온 두 사람은 2014년 8월 프랑스의 저택인 샤토 미라발에서 마침내 결혼했다.

브란젤리나 커플은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입양한 아이 셋과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셋 등 6명의 자녀를 뒀다. 입양한 큰 아들 매덕스의 나이가 15세, 막내인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의 나이는 8살이다.

해외 연예매체들은 부부의 불화를 들어 2010년부터 결별·파경설을 연이어 보도해왔다. 올해 초에도 각자의 삶을 사는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이혼 조건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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