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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어른 모두 즐길수 있는 말 테마파크 '위니월드' 9월 본격 오픈

한국마사회,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에



경기 과천에 있는 렛츠런파크에 국내 최초로 테마파크인 '위니월드(whinny World)'(조감도)가 오는 9월 본격 문을 연다.

위니월드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이국적인 풍경, 독특한 공간 설계 등을 통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일상을 탈출해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역할체험(롤플레잉) 말 테마파크를 말한다.

25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기존에 경주마 트랙 가운데에 위치한 가족공원을 위니월드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1년여 간의 준비를 거쳐 오는 가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테마파크 공사 기간에는 2030세대를 위한 놀이공간인 '놀라운지'와 '시크릿웨이' 등 일부만 운영해왔다.

마사회 관계자는 "유럽에선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에 미니어처 말의 한 종류인 포니를 선물로 주기도 한다. 이는 아이들이 말을 만져보고 타보고 키우면서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의식을 기르는 동시에 정서 및 신체까지 발달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말을 직접 구입하거나 승마를 취미로 즐기는 것이 보편화되기까진 오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때문에 유아기나 아동기부터 말을 친숙하게 느끼고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를 제공해야 하는데 새롭게 탄생할 위니월드는 이런 차원에서 고민, 탄생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추석을 전후해 문을 열게 될 위니월드는 각각 다른 시공간으로 꾸며진 10개의 빌리지에 다양한 능력을 가진 말과 캐릭터들이 살고 있다. 또 빌리지에는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44개의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여기에선 독특한 직업 체험도 할 수 있다. 옛 서부시대의 카우보이, 카우걸이 대표적이다. 또 법규에 따라 잘 구획된 현대 도시와 기상천외한 경험을 선사하는 미래 첨단 공간도 위니월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 젊은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어른들에게도 추억과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게다가 위니월드 전역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네트워크도 구축돼 있다.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입장했다고 하더라도 아이 따로, 부모 따로 위니월드를 즐길 수 있다. IoT 기술을 통해 부모는 아이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때문에 다른 놀이시설처럼 부모가 늘 아이들 곁에 붙어있을 필요도 없다.

또 위니월드는 살아 있는 말이 선보이는 각종 퍼포먼스, 화려하고 이국적인 야경, 첨단 기술이 접목된 360도 포토존, 3차원(3D) 맵핑쇼, 홀로그램 및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아울러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은 승마시뮬레이터, 항공우주 3D 시뮬레이션, 증강현실 해양연구소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편 마사회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오는 10월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선 말산업박람회도 별도로 개최된다. 올해가 4회째인 말산업박람회는 '대한민국 최초! 말산업&말문화예술 콜라보 박람회'로 꾸며질 계획이다.

마필생산, 말과 관련한 식품, 의료 뷰티, 패션,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동시에 승마대회 말 경매행사, 컨퍼런스, 말 공연 등 볼거리와 이벤트도 풍부하게 마련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는 약 6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돼 참가업체들에게 상당한 홍보효과가 예상된다"면서 "모든 참여업체들은 국내외 바이어와 1대1 맞춤형 미팅 등을 통해 비즈니스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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