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뷰티

[O2O 프론티어] '헤이뷰티' 임수진 대표

헤이뷰티 임수진 대표/헤이뷰티



[O2O 프론티어] '헤이뷰티' 임수진 대표

"뷰티·미용 O2O 시장선도자로 입지 공고히 하는 게 과제"

여성이라면 누구나 미용실이나 네일숍에 갔다가 허탕치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린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특히 회사원은 퇴근 후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비스를 받고자 하기 때문에 대기인원이 몰려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일이 다반사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뷰티서비스 예약 애플리케이셔(앱)이 눈에 띄게 많이 생겨났다.

그중 '헤이뷰티'가 대표 앱니다. 헤이뷰티는 미용실, 네일아트, 피부관리실, 속눈썹연장샵 등 다양한 뷰티샵을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게 예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헤이뷰티' 임수진 대표의 경영 비전은 전국 곳곳의 뷰티샵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쉬운 예약을 할 수 있게 하고, 영세한 뷰티샵 소상인에게는 경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임 대표는 뷰티·미용에 O2O 플랫폼을 도입한 계기에 대해 "맥스무비나 CGV, 롯데시네마와 같은 극장 예약 서비스를 접하면서 뷰티서비스 산업에도 예약 서비스를 도입하면 어떨까 구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배달앱까지 등장하자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헤이뷰티' 창업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헤이뷰티'는 수많은 뷰티샵의 예약시간표를 어플 이용자와 공유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시간대를 확인하고 예약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예약서비스 앱은 스타일을 먼저 정한 뒤 샵을 선택, 시간을 매칭한다. 반면 '헤이뷰티'는 우선 시간부터 매칭을 하죠. 그 후에 샵을 정하고 스타일을 정하면 됩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가능한 뷰티샵만 보여드리기 때문에 예약 과정이 3번만에 진행되죠. 그래서 쉽고 빠른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었죠. 확고한 스타일보다는 꼭 이 시간에 시술을 받고자 하는 고객이 많이 이용합니다."

간단한 절차는 바쁜 직장인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현재 '헤이뷰티'에는 250개 매장이 입점해있다. 지난 5월 이후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해 현재 70개 매장과 계약을 성사했다.

"'헤이뷰티'는 해당 샵에서 예약이 없는 시간만 앱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입점 조건이 따로 있지 않고요. 저희와 계약하고 매출에 큰 효과를 보신 매장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역세권과 가까우나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1~2인이 운영하는 작은 예약제 매장에서 효과적이죠. 이런 매장들은 대개 실력은 뛰어나지만, 임대료가 높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한 게 특징이에요. '헤이뷰티'는 이런 실력있는 뷰티샵을 고객에게 추천해드리면서 주변의 지역상권과 골목상권을 중흥시키는 플랫폼이 되고자 해요."

헤이뷰티 임수진 대표/헤이뷰티



'헤이뷰티'는 거래에 대한 수수료나 입점비를 따로 받고 있지 않다. 때문에 예약에 따른 매출은 없다. 하지만, 해당 앱에 광고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테스트 광고를 실시, 이 부분에서 매출을 내고자 계획중에 있다.

이용자 수를 증가하기 위해 임 대표는 SNS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헤이뷰티' 어플보다는 입점 매장을 돋보이게 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전략지역의 경우는 지역 플리마켓에도 참여한다. 임 대표는 다양한 스타트업 및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활동도 게획 중이라고 밝혔다.

부작용도 있다. 일명 노쇼(NO SHOW·예약만 하고 예약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것) 고객이 증가한 것이다.

임 대표는 "예약이 쉬운 만큼 취소도 쉽다"며 "노쇼를 하는 것보다 예약 취소를 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헤이뷰티'의 노쇼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고 말했다.

'헤이뷰티'는 현재 현장결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매장은 노쇼 고객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노쇼 고객이 늘어날 것을 우려, 선결제 적용을 바라고 있다.

"뷰티서비스는 현장에서 요금이 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현장결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다양한 매장의 니즈에 따라 현장결제와 선결제, 둘 다 적용하거나 하나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만약 선결제를 적용하게 되면, 카드 결제 수수료는 '헤이뷰티'가 대납해야 하므로, 매장에 돌아가는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한 요금이 되겠죠."

'헤이뷰티' 서비스가 실시되기 전까지 임 대표는 힘든 시기를 겪었다. 창업 아이템을 설명할 때마다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하겠어"라는 싸늘한 반응이 대다수였던 것. "뷰티·미용 예약 서비스가 실제로 적용되면서 자신의 생각이 옳았고, 그것을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고 임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아직은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게 앞으로 저의 과제이구요. 올해 목표 거래액은 15억원입니다. 그리고 '헤이뷰티' 입점 매장이 아닌 뷰티샵도 '헤이뷰티'를 통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이에요. 이 부분이 성사되면 서울, 경기에만 2000개 이상의 뷰티샵 정보를 포괄하는 뷰티샵 포털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케이블/IPTV채널 방송국, 뷰티 MCN등 과 프로그램 제작 및 유통 이상의 관계를 체결하려고요. 뷰티샵 이용자들이 충분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또한 뷰티샵 오너분들이 성공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툴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뷰티 O2O 시장 선도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 또한 목표이고요."

헤이뷰티



헤이뷰티



헤이뷰티



헤이뷰티



헤이뷰티



헤이뷰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