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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프론티어] "야놀자는 여행과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온디멘드 서비스"

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놀자의 김종윤 부대표가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야놀자의 사업비전을 설명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야놀자



[O2O프론티어] "야놀자는 여행과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온디멘드 서비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숙박 서비스 '야놀자'의 현재 지향점은 여행과 놀이에 관련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공간 중심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제공하는 온디멘드(주문형) 서비스가 되고자 한다."(김종윤 야놀자 부대표)

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야놀자의 김종윤 부대표는 "야놀자가 단순한 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인식을 넘어 여행이든 모임이든 사람들이 모여 문화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좋은 숙박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논현동 야놀자 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김 부대표는 "숙박 시설과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넘어 놀이와 문화의 공간으로 인식을 넓히고 숙박과 관련된 통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모텔앱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호텔, 게스트하우스, 팬션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통합 제공하는 포털로 성장했고, 2만개 가량의 업체가 서비스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호텔 모텔 등 숙박시설을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할 수 있게 해주는 숙박 O2O 서비스다. 야놀자는 모텔뿐 아니라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로 분야를 확대했다. 현재는 호텔 프렌차이즈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점수가 80곳을 넘었고, 올해 20곳이상을 더 열 계획이다. 각 지점을 운영할 업주들을 모집해 리모델링·신축·직원 관리 등의 교육과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야놀자의 숙박시설 바로 예약 서비스 이미지.



다음은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와의 일문일답.

- 서비스 시작 시절에는 모델 숙박업소가 데이트 용도로만 국한됐었는데 지금은 어떤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숙박에 대한 수요가 러브모텔에 한정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점점 국내외 여행객들이 많아 지면서 여행객 수요를 늘리고 싶어하는 업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여행객을 잡아야 이득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음습해보이고 폐쇄적이었던 시설들이 새롭게 바뀌기 시작했고, 숙박 시설을 이용하는 목적이 다양해짐을 느낄 수 있다.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아도 야놀자 예약은 여성 이용자가 남성 이용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났고, 파티룸과 이벤트 용도를 위해 이용하는 수가 늘고 있다.

- 왜 야놀자란 서비스를 만들게 됐나.

▲그간 모텔중심 중소형 업소는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 상태였다. 우리나라 숙박 시설 중 70%가 모텔인데, 여행객들이 숙박시설로 모텔을 선택하는 비율은 10%도 안된다. 그 이유는 어디에 어떤 곳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예약도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국내에선 편견도 남아 있다. 충분히 쓰일 수 있는 방인데 사람들에게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잘 연결해 준다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나라에 오는 1000만 관광객 중 600만명이 중국인이고 그중 70%가 숙박 시설을 이용한다. 그들도 합리적인 가격의 시설을 원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비싼 호텔보다 적당한 가격과 서비스를 원한다. 국내 고객과 인바운드 고객들을 잘 연결해주면 숙박 업계에서 새로운 수요 창출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야놀자는 '몰카 안심존'이라는 인증 스티커를 만들었다. 야놀자가 운영하는 '천사단'이 숙박 업소의 몰카가 설치돼 있는지 검사를 하고 '몰카 안심존' 인증을 부여한다. /야놀자



- 좋은 숙박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는데 좋은 숙박이란 무엇인가.

▲설문조사를 통해 최고의 숙박 시설이 무엇인지 조사를 했는데, 청결, 안전, 편의, 감동 이런 부분을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야놀자는 자체적으로 '몰카 프리존', '마이룸', '마이킷' 등 예약만 하고 정보만 얻는 게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편안하고 좋은 숙박이 되도록 운영하려 한다. 몰카안심존은 야놀자가 '천사단'이라는 팀을 운영하면서 직접 업소를 찾아가 검사를 진행하고, 통과된 업소에게만 주어지는 인증이다. 자체적으로 몰카탐지장비를 구비했다. 가입을 원하는 업소에게는 의무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또 청결을 위해 올해 중 자체적으로 세탁과 린넨 서비스를 같이 제공할 예정이다. 야놀자와 계약한 업소는 무조건 서비스를 이용하는 조건을 내세울 예정이다. 청결에서 많이 중요한 것이 비품이기도 하다. 비품이 고정된 통에 보관됐다거나 불결해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호텔식 마이킷을 만들어 제공한다.

야놀자의 김종윤 부대표. 그는 야놀자가 단순한 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인식을 떠나 여행이든 모임이든 사람들이 모여 문화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좋은 숙박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남길 바란다.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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