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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경남기업 자본잠식…3월 말까지 자본잠식 해소 방안 제출

지난해 당기순손실 2657억9968만원



남광토건, 신일건업에 이어 경남기업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자본잠식에 빠졌다.

한국거래소는 11일 경남기업에 자본 전액 잠실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이 종목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이에 경남기업은 이날 오전 지난해 당기순손실 2657억9968만원을 기록하며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이르렀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로써 경남기업의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492억8936만원으로 돌아섰다. 직전 연도 자본총계는 1091억5521만원이었다.

다만,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채권단에 자본잠식 해소 방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는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채권단 역시 이날 긴급회의를 갖고 신규 자금출자 등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에 대한 은행별 총 채권비율은 신한은행 15.9%, 수출입은행 13.6%, 우리은행 12.9%, 서울보증보험 9.7% 등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견건설사의 잇단 자본잠식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뿐 아니라 건설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1년 설립된 경남기업은 지난해 시공능력순위 24위의 중견건설사다. 국내에서는 경남아너스빌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졌으며, 해외에서는 연면적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베트남 랜드마크72'를 완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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