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 투표 시작 후 "미국 신 행정부와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그간 유관부서 및 현지 공관, 학계·재계 간 긴밀한 협력 하에 미 대선 동향에 예의주시 하면서 선거 이후까지 내다보고 면밀히 준비해 왔다"며 "고위급 방한 및 방미 계기를 적극 활용해 양 진영 인사들을 전방위적으로 접촉해 왔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며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 대선 판세가 명확해질 경우 고위 당국자 파견 등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 대변인은 "미 대선의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 정부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5일 0시(현지시각) 뉴햄프셔주의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진행 중이다. 미국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대통령에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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