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부산 어린이대공원 내 무료 물놀이장이 오는 20일 정식 개장을 일주일 앞두고 오는 13~14일 이틀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장 준비에 한창인 공단은 안전한 물놀이 환경 제공과 불볕더위에 따른 이용객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을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공단은 전년도 이용객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부터 무거운 짐 운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러기지 서비스를 정식 운영 기간에 시행한다. 주말에는 무거운 짐을 바이크로 운반해 주고, 기간 내내 카트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안전한 물놀이장 조성을 위해 시운전 등 사전 점검과 함께 청결한 물놀이장 조성을 위해 꾸준하게 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놀이장 운영 시엔 안전요원과 운영요원을 배치하고, 1일 1회 용수 교체 등 위생적인 수질관리에도 신경 쓸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혹서기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공원 물놀이장에 많이 오셔서 활력을 찾으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부산 어린이대공원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공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의 정식 개장은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5분씩 운영 후 15분간 휴식한다. 정기 안전 점검이 있는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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