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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거제시, 제2급 법정 감염병 ‘백일해’ 확산 차단 총력

이미지/거제시

거제시는 최근 호흡기 감염병 중 하나인 백일해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백일해균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전염력이 높으며 초기에는 가벼운 기침과 낮은 발열 증상 후 발작성 기침 증상으로 진행하는 특징을 보이며 주로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백일해 유행 차단을 위해 생후 2, 4, 6개월에 기초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기본 접종 3회를 마치고 생후 15~18개월, 4~6세에 DTaP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또 11~12세에 TdaP백신 추가 접종으로 표준 예방 접종이 완료되지만 11~12세 때 예방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학생의 경우 백일해 접종(Tdap)이 당부 된다. 표준 예방 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은 매 10년 백일해 예방 접종이 권장된다.

 

최근 지역 유행 감염 차단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39개교와 학원 230개소 기관장 대상으로 감염예방 관리교육과 5월 말까지 고등학생 대상 마스크 쓰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구신숙 보건소장은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적기에 예방 접종과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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