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물이나 음식에게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통영시 보건소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조기 인지해 대응이 지체되지 않도록 비상방역체계를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경상남도, 질병관리청과 자정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집단 발생 여부를 진행간 모니터링하고, 신고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의 섭취에 따라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염, 장관감염증 등이 해당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연중 발생하고 있으나 통상 하절기에는 집단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올해에는 170건의 집단발생이 신고돼 지난 4년간 동 기간 평균대비 27.8% 증가했다.
김영재 통영시 보건소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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