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19일까지 3일간 동국대에서 진행
명상 대중화와 세계화 위한 프로그램 다양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명상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나선다.
동국대는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에서 '서울국제명상엑스포'로 명칭을 변경해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3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2 명상, 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한다. 명상을 통한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사회와 국가로의 확산에 기여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이번 행사는 학술과 문화, 체험, 산업, 명상놀이터, 명상도서관 등 6개 카테고리, 1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공연 ▲국/내외 세계적 석학 참여 명상 콘퍼런스 ▲VR 명상 기기 활용 명상 체험 ▲명상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특히 행복과 평화를 위한 명상 콘텐츠를 주제로 ▲학술포스터 모집 ▲서울국제명상음악 공모전 ▲108초 명상 영상 콘텐츠 공모전 등을 실시해 명상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명상에 관한 치유, 과학, 미래 사회를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들이 전 세계 명상의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1일차에는 IFS, MSC, CBCT 등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막스 플랑크 연구소 소속 타니아 싱어를 비롯해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의학과와 연계된 IMP(InstituteforMeditationandPsychotherapy)기관 소속의 강연자들이 뇌 과학, 신경과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명상교육 체험 시현과 K-명상의 역할 방안을 제시하는 장도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간화선, 위빠사나, 염불 명상 강의와 실습 체험으로 이뤄진 전통명상과 모두가 쉽게 따라 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응용명상으로 구성돼 제공된다. 맞춤형 명상을 제공한다는 행사 취지에 맞게 '행복배달명상'에서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방문 명상 교육을 지도한다.
이 밖에 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 간 동국대 중앙도서관에서 오큘러스, 뮤즈 등 명상 관련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장'을 운영한다. 19일에는 새롭게 구성된 명상과 산업에 관한 대담이 이어진다. 이정은 기업명상학회협회장, 김진우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주식회사 하이(Haii) Founder & CEO, 배현민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과 교수 등이 참석해 명상의 산업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시사하고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미래 비전에 대해 제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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