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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이통사들, 로봇 시장 선점 경쟁 나선다...이음 5G로 더욱 활기 띨 것

KT의 AI 서빙로봇. /KT

이동통신사들이 방역, 물류, 호텔, 병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로봇을 본격 공급하면서 로봇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KT가 가장 공격적이다. 인공지능(AI)호텔로봇·방역로봇·우편배송로봇·반려로봇 등을 개발해 각 산업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씨메스와 공동으로 AI 물류 로봇 공동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대기환경 관리로봇과 약제배송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5G 특화망 서비스인 이음5G로 인해 로봇 서비스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SKT는 지난해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5G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을 활용한 5G 복합방역로봇을 상용화했다. /SKT

21일 BCG의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부터 연평균 13%씩 성장해 오는 2025년 이후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영상 SKT 대표는 최근 "SKT의 도전은 미래형 로봇으로도 집결돼 있다"며 "10년 후 미래에는 ICT AI 기술 발전으로 로봇이 전 산업 영역에서 가장 큰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T는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 3일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씨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물류 로봇 공동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SKT는 씨메스에 100억원을 신규 투자해 2대 주주로 자리잡았다. 양사는 SKT가 보유한 비전 AI 기술과 씨메스의 3D 비전, 로봇제어 기술을 결합해 물류 로봇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SKT 관계자는 "SKT는 씨메스와 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AI 로봇 사업 분야의 협력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 물류 시장은 물론이고 세계 최대 물류 시장인 미국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5G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RTLS)을 활용한 5G 복합방역로봇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KT는 요식업 서빙로봇 영업에 집중한다. 실제 음식점·호텔 등에서 서빙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또 MWC에서 AI 방역로봇을 처음 선보였다. AI 방역로봇은 이동을 하며 공기 정화,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와 세균을 플라즈마 방식으로 살균하며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에서 24시간 방역체계를 지원한다.

 

KT는 AI 반려로봇(케어로봇)과 자율주행 방역로봇, 서빙로봇 등 다양한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실제 KT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어린이와 고령층을 위한 차세대 AI 케어로봇 개발에 착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로봇은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자 미래 산업혁신의 상징인 만큼 여러 분야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공급한 약제배송로봇.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약제배송로봇, 환경관리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환경관리로봇 등 B2B 분야에서 5G와 로봇 활용사례를 늘려 산업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H+양지병원에 약제배송로봇을 제공했다. 이 로봇은 일반 약품을 비롯, 항암제나 마약성 진통제 등 직원이 직접 운반하면 위험한 약품을 하루 2번 배송한다. LG유플러스는 또 5G로 연결된 자율주행로봇을 통해 전주시의 대기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환경관리로봇이 1km가량의 코스를 자율주행하면서 순찰 중 획득한 환경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분석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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