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관내 유망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 2021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에는 관내 중소기업 100여개사가 참여해 패션·뷰티,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체 브랜드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하이서울기업'으로 인증하고, 서울시 홍보 슬로건 'Hi Seoul'을 공동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도블럭 생산 업체인 데코페이브의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벽돌, 국책사업으로 하이서울기업협회가 추진 중인 서빙·휠체어 로봇, 최근 코스닥에 상장된 휴럼의 건강기능식품과 요거트 메이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페스티벌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기회가 부족했던 하이서울기업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바이어를 매칭,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내 유명 온·오프라인 유통 MD, 주한 외국인 바이어,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 국내외 인플루언서 등을 행사에 초청했다. 특히 60개국의 주한 외국인 기업가, 외교관·상무관, 내외국인 스타트업 등 2000여개 기업이 가입된 GBA(회장 오시난)의 회원들도 참여한다.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은 ▲분야별 기업제품 전시회 ▲BS 상담회 ▲청년인재매칭 상담회 ▲성과교류회 등이다.
우선 시는 바이어들이 하이서울기업 100여개사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4개 분야(4차산업, 패션·뷰티, 바이오·헬스케어, 제조·서비스)의 전시부스를 꾸몄다. 구매 상담부터 계약 체결까지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BS 상담회는 기술을 서비스하는 중소기업과 이를 필요로 하는 제조기업을 연결해주는 현장 상담회이고, 청년인재매칭 상담회는 맞춤형 인재를 찾는 중소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맺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성과교류회에서는 수출,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하이서울기업 4개사가 각 기업의 성공 노하우를 소개한다.
시는 이번 행사 후에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추가로 파악해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하이서울기업은 2004년 11개 기업으로 시작해 2021년 현재 984개까지 확대되며 서울 경제의 자산으로 성장했다"면서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을 서울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전시회로 육성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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